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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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자의 은밀한 곳’, ‘전능하신 자의 그늘’은 어디입니까?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는 오직 주의 몸 된 교회입니다(출 25:22, 29:42).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눅 2:37-38). 그래서 본문 9-13절을 볼 때, 하나님을 거처로 삼고 그 안에 거하는 자들은 천사의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시 34:7). 천사는 믿는 자가 ‘부리는 영’으로서, 택한 자를 둘러 진치며 절대 보호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창 32:1-2, 히 1:14).


본문 12절에서는 천사들이 두 손으로 성도가 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성도가 달려갈 때에 결코 넘어지지 않게 하시리라 말씀하고 있습니다(잠 3:26, 4:12). 대통령이나 유명 인사가 어디 갈 때, 주위를 수십 수백의 경호원들이 둘러 진 치는 것처럼, 믿는 성도 단 한 사람을 위해서 성도가 환난 당하기 전에 수많은 천사들을 보내셔서 환난에 동참시키십니다(사 63:9).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두 개의 방패를 주셨습니다. 몸을 가리는 큰 방패 하나로는 안심이 안되어, 민첩하게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작은 손 방패도 함께 주셨습니다. 그래서 시편 91:4에서는 “…그분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날아드는 화살을 막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방패로 모든 악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5:1-2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는 너의 방패다’ 말씀하셨습니다. 손에 드는 작은 방패는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언제나 하나님께서 계시고, 하나님께 그들의 날이 새도록 보호해주십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너 따로 나 따로 개인주의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물질에 우선을 둡니다. 심지어 개인의 목적이라면 어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사람까지 죽이는 시대입니다. 모든 가치를 현실에 두기 때문에 양심이 없고 모든 소망을 육신적 욕망, 만족에 두고 살기 때문에 거짓도 사기도 배신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내가 돈 버는 길이라면 친구도 헌신짝같이 버리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벧전 3:16). 사도 바울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양심에 거리낌 없이 살았듯이(행 23:1, 24:16), 우리 또한 선한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첫째로 사람답고, 솔직하며, 정직하고 진실하고 성실하고, 한번 말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게 믿는 성도입니다. 말에나 일에나 무엇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해야 합니다(골 3:17). 이처럼 선한 양심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면 세상 사람들은 저런 바보 멍청이라고 수군거리지만, 하나님께서 믿는 성도를 그늘 안에 숨기시고 방패와 손방패로 지키심으로 인해, 어떤 근심과 걱정 속에서도 늘 평안한 역사가 있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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