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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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춘향전>을 한 번쯤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몽룡이 남루한 행색으로 고향에 돌아왔을 때 아무도 그가 암행어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춘향이와 춘향이 부모도 이몽룡을 보고 실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이몽룡의 참 모습은 누더기 입은 가난한 자가 아니라, 임금님의 전권을 위임받은 암행어사였습니다.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참모습을 가리고 백성들 속에 들어가서 다 조사한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가장 못 사는 가난한 목수의 집에 오셨습니다.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얼마나 고통과 고난, 멸시 천대가 많았습니까? 그러나 실상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죄를 다 책임지시고 마귀사단의 일을 멸하고 사망을 멸하기 위해 오셨습니다(사 25:8, 딤후 1:10, 히 9:28, 요일 3:8).

 

남원 고을의 보잘 것 없어 보이던 이몽룡이 “암행어사 출두요!” 외치는 순간, 나라의 녹을 먹고 백성을 돌아보아야 함에도 학정을 일삼던 변사또가 체포되어 볼기짝을 맞고 봉고파직(관복을 벗기고 체포당함)되어 체포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오셔서 변사또마냥 악한 마귀의 권세를 멸하십니다(사 45:14-15, 49:23). 억압에 눌려있던 백성들에게 생명과 평안, 기쁨과 즐거움과 함께 다시 하늘 세계을 열어주시며 위로해주십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위해서 걸었던 발걸음 하나하나를 세시고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수고를 기억하시고 그 이상으로 갚아주십니다(욥 31:4, 20-22, 잠 15:3, 렘 16:17, 슥 4:10).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시는 날, 악인은 순식간에 망하지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으로 갚아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마 16:27).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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