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앞으로 나가게 하라(출 14:10-16)

2017.02.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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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은 강력한 정치체제와 막강한 군사력으로 이백만 명이 넘는 히브리 민족을 400년 동안 노예로 부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을 단행하시기에 이릅니다. 잠시 하나님의 권능 앞에 무릎을 꿇었던 바로는 다시 무력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하였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대신하여 싸워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과 함께 모세를 통해 백성들을 전진시킬 것을 명하십니다. 사단은 하나님과의 전쟁에서 패배를 인정치 않고 지금도 그리스도인들을 넘어뜨리려 기회만을 엿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을 당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앞으로 나갈 것을 명하십니다. 승리를 약속받은 이 말씀 앞에 우리는 어떤 자세로 서야 하겠습니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독 안에 든 쥐와 같이 사면초가인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계속해서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볼 것이고,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애굽의 군대와 싸울 것’이라는 말씀으로 위로하십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의 권능을 불신하는 연고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주신 것은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지 결코 두려움이 아닙니다(딤후 1:7). 이 말씀을 믿기만 하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고, 의로운 오른팔로 붙들어주시는데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사 41:10)? 하나님은 그 어떠한 대적보다도 강하신 분입니다(왕하 6:8-19). 강하신 분, 능력이 한이 없으신 분, 모든 대적의 마음까지도 주장하시는 분께서 우리를 붙잡고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고 모든 것을 맡기며 우리가 해야 할 일, 지켜야 될 자리를 굳게 지킴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목도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만히 있을 것’을 명하십니다. 이는 마음과 행동을 안정시키고 참고 기다리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께서 일해 주시는 것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교회적으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심을 믿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로서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따름입니다. 본문을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세를 원망하고 과거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참고 기다리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참고 견딤으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입는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모세는 어려운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엎드려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습니다. 이것이 난국 타개의 열쇠였습니다. 이 방법이 우리에게도 절실합니다. 부르짖는 것보다 더 빠른 해결방법은 없습니다.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전진을 명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홍해가 갈라진 다음 나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넘실대는 물결을 보면서 전진을 명하신 것입니다. 신앙은 후퇴가 아닌 전진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히 10:39)라고 하였습니다. 전진하는 자에 한해서 하나님은 피할 길을 주십니다(고전 10:13).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씀은 구원과 승리를 위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요단강 도하작전 때도, 여리고성 공격 때도, 아이성과 가나안 정복 작전에도 언제나 이 명령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두 일어나 전진합시다. 푯대를 향하여,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갑시다(빌 3:14). 역경을 뚫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날까지 힘을 다해 앞으로 달려갈 때 하나님의 상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상황이 어렵고 힘들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일어납시다. 입술이나 행동, 마음으로 범죄치 말고, 참고 기다리며 믿음을 지킵시다. 신앙의 고삐를 당겨 맵시다. 전진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으로 굳게 서서 환난의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 하나님의 영광을 끝까지 지키고 선포하는 성도 모두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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