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참 목자되신 하나님 (시 23:1-3)

2013.10.26 20:44

관리자 조회 수:26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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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는 그분의 양이 되어 날마다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의의 길로, 말씀의 바른 길로 인도해주신다는 내용입니다. 내 기분,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의 길을 인도해 주신다는 것은 괴로운 우리의 인생길에서 형통의 길로, 번성의 길로 이끌어주시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 가지 근심과 염려 가운데 주저앉아 있을 때 “너 왜 여기 있느냐!” 위로의 말씀으로 찾아와 주셔서 능력의 오른 팔로 붙잡아서 우리를 끌고 가시는 참된 목자의 모습입니다. 폭풍우처럼 마음이 요동치며 심란한 가운데 있지만 주께서 우리의 손을 붙잡고 이끌어 가시는 곳은 ‘잔잔한 물가’입니다. 결국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데리고 가시는 종착점은 이 세상의 어떠한 곳이 아니라 천국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시편 23편을 즐겨 부르며, 그 말씀대로 믿고 실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흑백으로 갈라진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며, 오직 시편 23편 말씀을 붙잡고 달려갔습니다. 자기의 자녀들이 피부색깔이 아니라 그들의 품성과 인격으로 평가될 날을 꿈꾸며 아무리 강한 압박과 핍박 속에서도 주께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갔습니다. 킹 목사의 그러한 믿음이 참된 자유와 평등의 세계를 앞당기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구원’이라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인도해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소망’이라 부르는 것은 하나님이 ‘밝은 미래’로 인도해 주시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평안이나 행복’이라 부르는 것은 나를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나의 시간과 나의 모든 것을 맡기고 사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목자 되시는 주께서 양같은 우리의 손을 붙잡고 인도하시는 쉴만한 물가에서 마음껏 마시고 배불리면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들입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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