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예수님만이 존귀하게 (빌 1:20-21)

2014.02.21 00:23

관리자 조회 수:26331

message_63.jpg 사도 바울의 초지일관 신앙은 자신이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신앙이었습니다(빌 1:20-21). 여기 “존귀히 되게”는 헬라어로 ‘메가루노’(μεγαλύνω)로, ‘위대하게 만들다, 웅대하게 만들다, 더하게 하다, 찬양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전 일생에, 삶의 기대를 걸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간절히 간구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씀을 전하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아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의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그들이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행 19:17).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며 살아도 감사, 복음을 전하다가 죽어도 감사하는 일사각오 순교정신으로 복음을 전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힘을 얻어 세력이 점점 강해진 것입니다(행 19:20). 사도 바울의 삶은, 그의 권면대로 고난을 기쁘게 받으며 오직 복음을 전파하는 ‘몸으로 드리는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는 삶이었습니다(롬 12:1).

 

사도 바울의 신앙관은 “내가 사는 것이 그리스도”라는 본문의 고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공동번역은 이를 “내게는 그리스도가 생의 전부입니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세상 잡념이 들어오지 않고 오직 십자가만 바라보았습니다(빌 3:13-14).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자신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행 20: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이 모든 공로를 자신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에게로 돌렸습니다(고전 15:10).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의 신앙에는 조건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일에 어떤 이유가 존재한다면 그건 삯꾼이요, 기회주의자입니다. 그러나 살든지 죽든지, 아무 바람도 없이 오직 그리스도만이 존귀케 되기를 원한다는 사도 바울의 위대한 고백은, 성도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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