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4 22:33
성경에서 독수리가 날아가는 모습은 놀랍도록 빠른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욥 9:26, 합 1:8). 실제로 독수리가 먹이를 습격하기 위해 높은 하늘에서 내려 낚아채는 속도가 300km나 된다고 합니다. 올 한 해는 성도 여러분 모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가운데 새 힘을 얻어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가듯이 올라가는 상승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올라가는 상승의 삶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입니다(살전 5:17, 눅 18:1, 엡 6:18, 골 4:2). 성전에 있던 분향단의 향은 기도를 상징합니다. 사도 요한은 분향단의 향이 올라가는 것을 가리켜 ‘성도의 기도’라고 말씀했습니다(계 5:8, 8:3-4). 이는 기도에는 향기가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보이는 세계에서는 분향단의 향이 하늘로 올라가지만, 여러분이 기도할 때 천사를 보내셔서 금향로와 함께 가지고 올라갑니다. 그럴 때 다시 기도하고 싶은 힘이 생깁니다.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기도할 때 모든 것이 올라간다는 것! 그것이 독수리 날개치는 삶입니다. 달려도 피곤하지 않고, 곤비치 않고 높이 올라가는 모습이 바로 전진입니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변화의 삶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슬픔에서 기쁨으로, 전쟁에서 평화로, 불화에서 화목으로, 미움에서 사랑으로, 질병에서 평안으로 변합니다. 올라가는 생활은 무덤에서 부활로 올라갑니다. 그렇기에 믿는 성도의 마음에는 무덤이 없습니다. 썩을 몸이 썩지 않음을 입을 때 성도는 사망을 향해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라며 호통을 치고, 사망이 줄행랑치게 됩니다(고전 15:50-51). 그러니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시온의 기쁨이 가득합니다.
성도 여러분, 올라가는 삶은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 사람은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고난에서 장차 올 영광의 세계를 바라보게 됩니다. 올라가는 삶에는 여유가 생깁니다. 독수리는 하늘 높은 곳에서 90km 반경을 다 바라본다고 합니다. 이처럼 높이 올라가는 삶 가운데 속이 넓어져서 남을 돌보는 아량도 생기고 여유도 생겨야 합니다. 지금까지 애굽 생활과 같은 고통스러운 삶 속에 있었다면, 두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솟구치는 독수리와 같이 하나님의 독수리 날개에 업혀 올라가는 소망의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출 19:4).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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