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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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극에 달했던 호세아 선지자, 아모스 선지자 시대에 그 선지자들을 통해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심장 폐부까지 살피시는 분입니다(렘 17:9). 그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훈삼아 강력하게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면, 그 말씀을 의지하여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먼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세계는 태양빛의 7배나 되는(사 30:26) 밝은 세계이기 때문에, 그 분 앞에서는 어떠한 은밀한 죄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입술로 모든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죄가 많이 있는 사람은 지옥가고 조금 있는 사람은 천국간다’고 하지 않습니다. 죄가 많든 적든, 죄 있는 사람은 무조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 아모스 선지자 활동 당시의 죄악상은 크게 성적인 타락과 경제적 착취, 사치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소돔 고모라 성 사람들 뺨칠 정도였는데, 한 여자에게 부자가 드나들 정도로 타락했습니다. 또한 가난한 자의 영혼을 신발 한 켤레 값으로 사고, 머릿속에 있는 먼지까지도 탐내며, 여름 별장과 겨울 별장을 만들어 호화스런 생활을 한다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러한 자들을 가리켜 ‘바산의 암소들아!’(암 4:1)라고 책망하였는데, 이는 사치하며 죄를 짓는 부유층 부인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참고-삿 14:18).  


당시 사람들은 물질은 풍부했으나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적으로는 다 메말라서 완전히 기아상태에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스라엘을 향해서 회개의 권고뿐 아니라 무서운 심판의 말씀도 동시에 예언하도록 하였습니다. 암 8:11-13 말씀을 볼 때 물질의 풍요 속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린 백성들에게 무서운 영적 기근이 있을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하늘의 신령한 만나를 먹고 살게 되어 있는데, 이 영적 양식이 메마르게 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사 시대 말기 엘리 제사장의 무능과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타락상은 영적 기근 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에 ‘하나님의 말씀의 희귀’(삼상 3:1)한 영적 기갈을 만났던 것입니다. 


아모스 선지자 당시 하나님께서는 회개치 않는 죄인들을 돌이키게 하기 위해서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먼저 그들의 ‘이를 한가하게’ 하셨는데, 입에 넣을 양식이 전혀 없게 되었어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암 4:6). 그리고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비를 멈추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는 10-2월 경에 이른 비가 내리고 3-4월경에 늦은 비가 내리는데, 늦은 비는 결실을 맺게 해주는 비로, 이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제대로 열매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늦은 비를 내려주지 않으심으로, 이 성읍에서 저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다녀도 만족함을 얻지 못했으나 그래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암 4:7-8). 이 밖에도 ‘풍재와 깜부기, 팟종이, 염병의 재앙’으로 치셨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끝내 돌아오지 않았던 것입니다(암 4:9-10). 


욜 2:18-32 말씀을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의 중심이 뜨거워지실 정도로 애걸복걸하며 간절하게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고 응답해주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앞세워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고, 용서해주시고 말씀으로 우리를 책임져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볼 때, 예수님께서는 생각지 않는 방법으로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 24:44). 노아 홍수 때, 소돔 고모라 멸망 때와 같이 오나가나 죄악의 소리가 진동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깨어서 미리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열 처녀가 똑같이 등과 기름이 있었지만, 기름을 넉넉히 준비한 다섯 처녀만이 밤중에 오시는 신랑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회개하는 것이나 은혜 받는 것도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환난 당할 때, 그 때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요 준비할 때요 돌아가야 할 때임을 깨닫고, 속히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을 만나는 가운데 모든 재앙을 피하고 늦은 비와 같은 신령한 만나를 먹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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