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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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 도시, 어느 동네이든 소재지에 빛이 없다면 죽은 도시, 죽은 동네입니다. 그래도 길가에 가로등이라도 하나 있으면 아, 저기 동네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도시에 전기, 자동차, 기계의 불이 모두 꺼진다면 그 도시는 칠 흙 같은 밤, 죽은 도시, 무덤과 같이 빛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등불입니다.

등불은 첫째, 번영을 말하고, 두 번째는 생명의 약동을, 세 번째, 우리의 갈 길을 환하게 비춰주는 안내자입니다. 등불은 빛의 상징, 어두운 세상의 이정표입니다. 또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등불입니다(잠 20:27). 


예수님은 눅 11:35에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속이 어둡다는 것은 말씀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말씀의 등불이 없고, 성령의 기름이 없어 망하는 것입니다. 히 4:12-13 볼 때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심령 골수를 찔러 쪼개고 벌거벗은 몸같이 다 드러날 수 있도록 밝히 드러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체가 죽은 사람, 그러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믿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교회 나와도 기쁨이 없습니다. 또 보람도 느끼지 못하고 그날 하루 생애를 맛보지 못 합니다. 눈만 뜨면 세상 생각, 육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육의 생각은 사망이라.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롬 8:5-6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은 영의 생각입니다. 말씀이 없는 세계는 육의 생각입니다. 죽은 송장이 무슨 맛을 봅니까? 음식을 먹어야 맛을 보게 되는 것처럼 말씀을 맛을 보고 알아야 합니다(시 34:8). 


하나님은 깨닫지 못하고 캄캄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않냐”라고 말씀하였습니다(렘 23:29). 빛이 없는 방망이는 꽝꽝 치면 소리만 들리고 캄캄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불방망이로 치게 되면 환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불같은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늘날까지 잘 믿지 못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불같다는 그 말씀을 받아가지고 가는 곳마다 빛이 환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불이 꺼진 곳에는 기대할 수도 없고 아무도 가지 않고 발걸음이 가지 않습니다. 등불의 꺼짐은 파괴, 소멸입니다. 그래서 악인의 등불은 절대 불을 붙일 수가 없고, 꺼진다고 잠 13:9, 24:20에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의 빛 되는 말씀을 받지 못하고 빛이 없는 어둠의 생활을 했지만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진정으로 사모하고 받았으니 하나님, 내가 가정, 친구, 또 사업에 빛이 되는 놀라운 등불이 되게 해달라고 그러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찬송의 등불, 기도의 등불, 말씀의 등불, 은혜의 등불, 또 각 기관마다 활력소 있는 

열정이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열정’의 ‘열’(熱) 자는 뜨거울 ‘열’(熱) 자입니다. 빛이 있어야 뜨거운 것입니다. 교회가 뜨겁지 않으면 벌써 산송장들과 같습니다. 계 3:1 이하에 사데 교회에게 살았다 하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멀쩡해 보이지만 그러나 그 마음 가운데 말씀이 살아 움직이지 않습니다. 교회가 부흥되려면 전도의 불이 붙어야 합니다. 그 자체가 죽었기 때문에 전도를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부다 생애가 고달프고 가난합니다. 그러나 전도하는 가정은 아무리 가난하고 어렵지만 분명히 그 전도의 불 때문에 그 집안이 누구 하나를 통해서라도 집안을 일으킵니다. 성도여러분. 불을 한꺼번에 피웁니까? 작은 성냥개비 하나로 불을 탁 켜서 붙이면 다 붙는 것입니다. 하나만 키면 좀 희미하지만 둘, 셋, 넷, 다섯, 온 가족이 각 가정마다 교회에 나오면 교회가 대낮같이 상당히 밝습니다. 그래야 교회가 번영되고 부흥되는 겁니다. 국가나 가정, 개인이 잘못했다고 다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다 잘해서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또 잘못했다고 해서 교회가 깨지고, 교회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교회의 빛이 언약의 등불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10만 명 가운데 다 어둠에 속한다 해도 하나의, 하나님의 언약의 등불이 있으면 그 하나를 통해서 교회가 다시 부흥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 왕은 이스라엘의 등불, 민족을 살리는 등대입니다. 다윗 왕과 하나님이 언약을 맺은 그 빛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환하게 빛의 혜택을 받고, 보호받고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살리는 영입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불입니다. 하나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마 16:26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등불 되는 많은 영혼들을 전도해 교회에 데려와 언약의 등불을 만드는, 신령한 등불의 공장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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