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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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3절에서 주님께서는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신앙활동을 총괄적으로 볼 때, 그들의 행위는 아름답고 모범적이었습니다. 여기 ‘수고’는 헬라어 ‘코모스’로, ‘땀을 흘리며 기진맥진하기까지 일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에베소 교인들의 헌신이 이렇게 뜨거웠던 것입니다. 또한 ‘인내’는 ‘휘포메네’로, ‘아랫 부분에 머물다’라는 말입니다. 에베소 교인들은 높은 위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랫 부분에서 겸손히 무거운 고난을 극복하며 버티고 서있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교회를 어지럽히고 교회에서 악행하는 사람들을 용납치 않았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집, 주님의 몸된 교회는 거룩해야 합니다. 자칭 사도라고 하는 사람들을 시험해 가짜 선지자, 가짜 전도인들을 골라내서 분별하여 물리쳤습니다. 이를 볼 때 에베소 교회는 영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었습니다.


본문 4절을 볼 때,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게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에베소교회는 전반적으로 좋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에베소 교회에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랑이 있기는 있지만, 그 사랑은 첫 사랑과 같이 뜨겁고 진한, 순수한 사랑이 아니라 변질된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사랑이 없다’고 책망하시지 않고,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말씀하시며 변질된 사랑을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를 처음 믿을 때의 사랑, 처음 교회에 발을 디딜 때의 사랑,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사랑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처음 사랑은 순수한 사랑입니다. 처음 사랑이야말로 가식이 없는 진짜 사랑입니다. 세월이 가면 그 사랑이 퇴색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병폐요 불행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은 처음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까? 부부 사이에 아내와 남편이 처음 만났을 때 뜨겁고 가슴 설레던 진한 사랑을 지속하고 있습니까? 가정의 비극은 처음 사랑을 버림에서 옵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면 싸움과 원망이 옵니다. 그러니 일평생 처음 사랑을 지속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처음에 교인과 교인 사이, 교인과 장로 사이, 장로와 목사 사이에 진한 사랑의 연결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엉켜서 사랑했습니다. 사도행전 20:17-38을 보면, 3년 동안 에베소 교회를 목회했던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며 눈물을 흘리고 바울을 전송했습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있는 본문의 시점까지 4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뜨거웠던 처음 사랑이 싸늘히 식어버린 에베소 교회를 주님이 책망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에베소 교회가 왜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습니까? 그들은 악한 자를 용납치 않는 것만 강조하다보니, 타인의 단점을 끄집어내다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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