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소리 있어 가라사대 (계 1:3)

2014.10.15 14:23

관리자 조회 수:2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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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공기의 진동으로 사람의 귀에 확실하게 전달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분명한 것이 하나님의 소리, 말씀입니다. 특별히 요한복음 1:1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는 한 마디로 ‘말씀의 종교’입니다.


소리가 날 때 모두가 마음 문을 열고 듣는다면 좋겠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싫어하는 소리는 마음 문을 닫고 듣지 않습니다. 오죽했어야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에게 귀를 기울이라, 짐승들도 자기 임자를 아는데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이스라엘은 듣지를 않는다고 탄식하셨겠습니까?(사 1:1-16). 또한 사람은 기껏 들은 소리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예고하시면서 ‘내 말을 너희 귀에 담아두라’(눅 9:44) 당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 자주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1:15, 13:9, 43, 눅 8:8). 그렇다면 이스라엘에는 귀 없는 사람도 있습니까? 영적으로 볼 때, 말씀을 듣는 귀만이 진짜 귀요, 말씀을 듣지 못하는 귀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16).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가진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듣는 귀를 열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상대방과 전화하면서 그 사람과 간격을 없애고 눈 앞에 만나 이야기하는 것처럼 대화하듯이, 듣는 귀가 있다는 것은 쌍방에 거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과의 거리가 없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아담을 향해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창 3:9). 이 말씀은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하는 아담에게 처소성을 물으시는 사랑의 말씀이었습니다. 아담의 양심에 회개를 촉구하시는 사랑의 말씀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사람아, 네가 어디 있느냐?’ 물으실 때 자신의 처소성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죄를 지어놓고 양심상으로 가책 받지 않는 분은 없습니다. ‘이거 죄인데...’ 양심이 말합니다. 그 순간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순간임을 깨닫고 마음을 정리하고 회개하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백성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따를 줄 압니다(요 10:27). “소리 있어 가라사대!” 하나님 말씀을 들을 줄 아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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