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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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2기에서 빠진 왕들에게는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빠진 왕들은 모두 북 이스라엘 아합 왕의 딸 ‘아달랴’와 관계가 있습니다.
아달랴는 북 이스라엘의 극악한 왕이었던 아합 왕과 이세벨의 딸로서(왕하 8:26, 대하 22:2), 그 이름 뜻은 ‘여호와께서 끝까지 괴롭히는 자’입니다. 아달랴는 그 아들 아하시야가 북 이스라엘 요람 왕에게 병문안을 갔다가 예후의 활을 맞고 므깃도에서 죽자(왕하 9:21-28), 다윗 왕의 씨를 진멸하고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왕하 11:1, 대하 22:10).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람의 딸 여호사브앗을 통해 요아스 한 사람을 간신히 숨기게 하셨습니다(왕하 11:2, 대하 22:11).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혁을 통해 왕위에 오른 요아스는 아달랴의 손자로 여호야다 생전에는 경건하게 행하다가, 여호야다가 130세에 죽자 아세라 목상과 우상들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대하 24:15-19). 뿐만 아니라 이를 규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전 안에서 돌로 쳐 죽이기까지 했습니다(대하 24:20-22, 마 23:35).


아달랴의 증손자이자 요아스의 아들인 아마샤는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직하게 행했지만 이후 우상을 숭배하였고, 이를 책망하는 선지자를 ‘어찌하여 맞으러 하느냐’며 핍박하였습니다(대하 25:15-16). 그는 아달랴 때 자행되었던 불신앙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둘째, 빠진 왕들은 모두 우상숭배를 음란하듯 행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성경은 세 왕 모두 우상숭배를 행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하시야는 아합의 길로 행하며 악을 행했으며(왕하 8:27), 요아스도 훗날 아세라와 우상들을 숭배했습니다(대하 24:15-19). 아마샤 역시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들의 우상을 가지고 와 경배하고 분향하였습니다(대하 25:14).


셋째, 빠진 왕들의 죽음은 모두 자연사가 아니라, 제 3자에 의한 비참한 죽음이었습니다.
아하시야는 북 이스라엘 예후에게 므깃도에서 죽음을 당했으며(왕하 9:27), 요아스는 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은 채로 부하들에게 모반을 당해 죽었습니다(왕하 12:20-21, 대하 24:25). 아마샤 역시 자기 신복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왕하 14:19-20, 대하 25:27-28).


이 세 왕의 인생 말로는 실로 비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아버지가 걸어갔던 길을 그 자식들이 그대로 답습해서 걸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저들은 다윗의 혈통에서는 태어났지만, 다윗의 믿음, 아브라함의 믿음이 하나도 섞이지 않은 가짜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예수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갈 3:7-9).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속함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의 유업을 얻을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갈 3:29).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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