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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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자가 이를 영광스러운 최후의 장소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새 예루살렘, 곧 천국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이 성에 누가 갈 수가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은 장자만이 이 곳에 초대된 자들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온전케 된 의인, 교회, 맏아들만이 갈 수 있는 이 곳이 어떤 곳인지 함께 생각하며 은혜 나누기로 합니다.


그 곳은 성별의 총회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하늘의 새 예루살렘, 곧 장자들의 총회가 개최되는 처소는 거룩한 곳입니다. 따라서 이 장자들의 총회의 성격은 첫째가 성별이라 하겠습니다. 성별 받는 자, 거룩한 자, 깨끗한 자,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신구약 성경은 잃어버린 장자를 찾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거룩하다 인정받은 의로운 자만이 이 곳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상과 구별되어 영의 일을 추구하며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 되기를 원하는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구원을 받고 구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아들 삼아주시고 또 구별시켜 목사와 장로, 권사, 집사로 임직하여 하나님 왕국의 사자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이 성회를 거룩하게 지켜야 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 자의 이름이 초대장에 기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 곳은 공동체의 총회입니다.

히 12:23에서는 장자들의 총회를 다른 말로 ‘교회’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고,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구원의 초청을 받은 공적단체를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교회의 구성원이 장자들의 총회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철두철미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우리를 지체 관계로 붙여주신 공동체입니다(엡 1:21-23, 4:15, 5:23, 골 1:15-18). 구약시대에는 선민 이스라엘 자체가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은 저들에게 모세를 통하여 공동체 삶의 계율을 명령하셨습니다. 율법은 공동체 의식을 반복 교육시키는 학습서라 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 의식을 행동으로 나타내기 위해 각종 제사 의식을 명하시고 안식일, 월삭,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 나팔절 등 각종 절기를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성소,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졌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모든 삶의 목적과 방향과 행동까지도 정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일 예배나 각종 절기 행사에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여 참여하고 있습니까? 나 하나쯤 빠진들 어떠랴는 식으로 방관한다면 선민, 하나님의 맏아들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으로는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공동체적 삶은 성전 중심의 생활을 통해 나타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는 강한 공동체 의식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말씀을 허락받고 깨닫는 축복을 허락받은 우리는 장자의 총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그 곳은 기업의 총회입니다.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라는 말씀 속에는 ‘기업의 후사됨’이라는 내용이 내포되어 있음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장자는 기업의 상속자입니다(롬 8:17).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자들이지만 축복의 보상은 일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습니다.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기업을 장자의 총회에서 받게 됩니다(마 10:41). 하나님의 나라에서 해같이 빛날 존재들입니다(마 13:43). 우리의 기업을 소중히 여기고 소망 중에 갈고 닦아야 합니다. 장자들의 총회에서 받게 될 기업은 이 땅에서 흘린 땀과 노력과 헌신과 충성에 따라 결정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세계는 분명히 종말 징조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환난의 태풍 그 전야의 고요함이 오늘의 정세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고요한 평화의 시점에서 우리는 장자들의 총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선민의식을 가집시다. 용기를 내어 사명에 전력투구 해봅시다. 장자의 총회가 기업으로 약속되어 있는데 주저할 일이 무엇입니까? 확신을 가집시다. 전진합시다. 멋있게 일하고 어엿하게 주 앞에 서서 상급을 기대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영안이 열려 늘 기업의 축복을 바라보며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성도 모두가 되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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