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뿔의 축복 (시 75:1-10)

2014.01.28 05:30

관리자 조회 수:25488

message_56.jpg 시편 75편의 주제는 ‘악인의 뿔은 꺾어지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드신다’는 것입니다. 이 시편은 히스기야 17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러 온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온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놓인 가운데, 하나님께서 구원의 뿔을 보내주셔서 악인을 징벌하시고 보응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상황을 아삽 후손의 한 시인이 기록한 것이 오늘의 본문인 시편 75편입니다.

 

시인은 악인들이 뿔을 치켜들고 교만하고 거만한 모습을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악인들이 뿔을 치켜든다’는 표현은 뿔 달린 짐승들이 자신의 뿔의 강력함을 뽐내며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있는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렇기에 뿔은 힘과 능력, 권세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뿔을 벤다’는 표현은 곧 사형선고요, 악인에 대한 심판입니다(시 75:4-5). 하나님께서는 교만하게 자신의 뿔을 뽐내는 악인을 동서남북을 아무리 살펴도 찾을 수 없도록 반드시 심판하십니다(시 75:6, 잠 16:18). 교만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무서운 독입니다(욥 22:29, 시 138:6, 마 23:12, 시 18:26, 27, 잠 3:34, 약 4:6, 벧전 5:5).

 

특별히 본문 8절에서는 교만한 자에 대한 심판을 3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있는 잔에 술거품이 일어나는 것은 오랫동안의 진노를 의미하며, 그 잔 속에 섞은 것이 많다는 것은 그 심판이 맹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심판의 찌꺼기까지도 악인들이 모조리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75: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끼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악인은 자신의 뿔을 스스로 높이려고 하지만, 믿는 성도에게는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의 뿔이 되십니다(시 18:2, 눅 1:69).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를 괴롭히는 사단 마귀 어둠의 세력을 구원의 뿔로 들이받으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에게 구원의 뿔이 나오도록 하셨듯이, 겸손히 행하는 성도 여러분에게도 구원의 뿔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삼상 2:1, 10, 시 89:17, 132:17, 겔 29:21,).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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