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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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로 시기입니다. 시기가 가득하면 남의 행복을 견디지 못하고 깎아 내립니다. 시기와 질투, 시샘이 가득합니다. 요한일서 3:15를 볼 때, 시기가 곧 살인하는 범죄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사단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시기의 악신을 부었습니다. 마태와 마가는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직접적인 원인이 바로 시기였음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습니다(마 27:18, 막 15:10). 초대 교회 당시에도 종교지도자들은 시기가 가득하여 초대교회 성도들을 핍박하였습니다(행 5:17, 13:45, 17:5).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아직도 시기가 마음에 있다면 육신에 속한 자요, 미숙한 신앙이라고 질책하였습니다(고전 3:3, 고후 12:20). 우리 인생에서 시기여, 완전히 물러가라! 믿음으로 외치는 성도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게으름입니다. 나이 70이 넘은 사도 바울은 밤낮 잠도 줄여가면서 교인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전도하였습니다(행 28:30-31, 살전 2:9, 살후 3:8). 게으른 자는 수저를 입에 넣고도 굶어 죽는 법입니다(잠 19:24, 26:15). 사람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악인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틀림없이 종말 때 악인이 의인의 대속이 됩니다(사 43:3, 잠 11:8, 21:18). 이 사실을 믿는다면 다 부족함 없이 내게 채워주실텐데 뭘 욕심내고 뭘 시기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악질적인 싸움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아주 못된 싸움이요, 처참하고 비참하며 창피하고 부끄러운 싸움입니다. 마음이 평온하다가도 갑자기 우리 속에서 순간적으로 적이 벌떡 일어납니다. 신앙 생활의 문제 역시 대부분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함에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자신과의 싸움을 이길 길은,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날마다 죽는 것’에 있습니다. 날마다 자기 자신을 죽이고 승리하는 가운데, 마침내 주님의 뜻을 성취하고 큰 축복을 받는 모든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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