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3 08:30
세계 역사는 구속사를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 구속사의 중심은 구속사의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인류의 타락과 함께 시작된 구속 운동은 창세기 3:15에 예언된 ‘여자의 후손’ 메시야, 그리스도를 통해서 타락한 인간을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입니다. 이 역사는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 운동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존재하는 역사의 중심이요, 교회가 없는 세계는 존재 의미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일반 은총 세계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담고 있는 구속 성취의 수단으로서의 질그릇의 기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교회 운동은 성령과 말씀을 원동력 삼아서 움직입니다. 성령님은 초대 교회의 사도들과 집사들을 손수 인도하셨으며, 각 교회의 감독들을 세우셨습니다(행 20:28). 그리고 각 사도들이 성령 충만함으로 말씀을 증거할 때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행 2:41, 4:4, 6:7, 12:24, 19:20). 오늘날도 성령님은 교회를 향해 말씀하십니다(계 2:7, 11, 17, 29, 3:6, 13, 22). 따라서 우리는 선포되는 말씀을 잘 듣고 귀에 담아야 합니다(욥 13:17, 21:2, 눅 9:44).
말씀을 받은 성도는 사람을 죽이는 병기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의의 병기가 됩니다(롬 6:13, 고후 6:7). 만나는 사람마다 축복하고 늘 감사가 넘치며, 바람이 불고 가뭄이 들어도 걱정이 없이 늘 소망이 가득합니다. 말씀이 충만하여 부흥하고 왕성합니다. 바로 이러한 생명의 단체, 생명의 공동체가 평강제일교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향한 세상의 핍박과 모진 비바람이 온다고 해도, 도리어 그것이 교회 부흥의 비료와 밑거름이 되어 교회를 부흥하게 합니다(빌 1:15-21). 우리 평강제일교회는 작은 하꼬방 집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큰 집이요 진리와 기둥의 터입니다(딤전 3:15-16). 평강제일교회는 구원 계획이 실현되는 교회요, 날마다 더해가는 교회, 기쁨이 충만한 교회, 부흥의 축복을 받고야 마는 교회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평강제일교회는 세계를 향해서 대문을 활짝 열고 있는 ‘세계를 받는 교회’입니다. 전 세계가 바로 평강제일교회의 기업인줄 믿습니다. 큰 집에는 금,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와 질그릇 등 다양한 그릇이 있지만, 주인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은 깨끗한 그릇입니다(딤후 2:20-21). 오늘도 성령충만, 말씀충만한 가운데 세계를 기업으로 받기에 합당한 거룩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