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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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말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는 동시에, 알맞은 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서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때에 맞는 말은 기쁨과 아름다움이며(잠 15:23), 아로새긴 은쟁반의 금사과입니다(잠 25:11). 친구의 충성된 권고는 기름과 향과 같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잠 27:9). 아름다운 말에는 젖과 꿀이 흐릅니다(아 4:11). 의인의 혀는 천은과도 같습니다(잠 10:20). 이처럼 간사하고 거짓된 말은 무서운 악이지만, 정직한 말은 마음에 유쾌를 줍니다(잠 23:16).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직하고 아름다운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먼저 선하고 깨끗한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2:34에서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선하고 깨끗한 양심에서 고운 말이 나갑니다. 그 말은 열매를 맺고 자신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좋은 말만 하는 자에게는 좋은 열매가 돌아오지만, 악한 말만 하는 자에게는 악한 열매뿐입니다(잠 18:20-21).


두 번째로 말을 아껴야 합니다.

우리는 바른 말, 맞는 말만 골라서 하도록  자신의 혀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도 야고보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약 3:8). 처음에는 바른 말로 시작해도 자신도 모르게 말이 왜곡되어 전달되거나, 쓸데없는 비밀까지 내뱉기 마련입니다. 이는 아무런 선이 되지 못합니다. 아무리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자도 말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 경건이 헛것으로 돌아가고 맙니다(약 1:26). 그래서 베드로 역시 ‘좋은 날 보기를 원한다면 혀를 금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벧전 3:10). 믿는 사람은 많은 말이 아니라 천금같은 한 마디를 하는 사람입니다.


셋째로 말에 대해서도 본을 보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말에 있어서도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딤전 4:12). 우리는 죽이는 말이 아닌 살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살리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시 37:30, 71:24, 잠 15:2, 사 50:4),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시 35:28, 66:17, 119:172, 126:2). 그 말에는 뼈를 꺾는 능력이 있으며(잠 25:15), 사람을 살리는 양약이요(잠 12:18-19), 생명나무입니다(잠 15:4).


성도 여러분, 같은 입이지만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이 찬송이 될 수도,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약 3:10). 우리의 입술이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 전하고 기도하는 일에 사용됨으로, 교회가 하나로 연합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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