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족보의 오묘한 일Ⅱ(신 29:29)

2015.02.02 22:41

관리자 조회 수:2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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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구속사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통해 압축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핵심이요, 신약의 근거이며, 전 인류 역사의 분기점이자 구속사의 중심임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족보를 통해서 구속사의 거대한 맥으로서 밝은 빛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족보 속에 기록된 이름들은 그리스도 한 분을 향해 세차게 흘러가며, 구속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어 힘차게 흘러갑니다. 성도 여러분, 바로 이 물줄기를 붙잡는 것이 하나님의 비밀한 경륜을 통찰하는 것입니다. ‘경륜’이란 헬라어로 ‘오이코노미아’(οἰκονομία)로, 크게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계획과 지략’, ‘권위 아래 있는 사람이 위탁받은 직분, 관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경륜’은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에 대한 우주만물의 운행과 질서, 시간에 대한 하나님 자신의 관리’로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경륜이 ‘영원부터 감추었던 비밀’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엡 3:8-9). 골로새서 1:26에서는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었던 비밀’이라고 하고 있습니다(고전 2:7). 비밀은 아무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정직한 자라야 지혜와 총명이 있어서 하나님의 도움 가운데 이 비밀을 깨닫고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호 14:9, 시 84:11, 고전 2:10). 


에베소서 1:9에서는 ‘때가 찬 경륜’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밀의 경륜은 때가 차야 공개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4를 볼 때, 예수님께서는 ‘때가 차매’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모든 비밀한 것이 밝게 선포되었습니다(골 2:2).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의 완성자가 되시기에 모든 감춰진 것을 밝게 드러내십니다(요 1:1-14). 예수님을 통한 인류 구원은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입니다(엡 3:9, 고전 2:6-12).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비밀의 경륜을 바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골로새서 1:25를 볼 때, 사도 바울은 “내가 교회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죄인 된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맡기셨기에, 이 경륜은 ‘은혜의 경륜’입니다(엡 3:2).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경륜’을 위탁 받은 성도의 할 일은 오직 남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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