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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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전체 말씀의 주제는 ‘의인이 받는 고난 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신비’입니다. 참으로 심오하고 오묘한 진리입니다. 우리가 흔히 잘못 생각하는 것이, 신앙이 무조건 복을 주고 형통을 준다는 생각입니다. 신앙을 처음 가지면 기쁘고 은혜 충만 성령 충만하지만, 분명히 고난과 연단의 과정이 뒤따릅니다(행 14:22, 롬 8:17). 그러나 결코 믿는 자에게는 고난 중에도 망함이 없습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주제입니다.


고난의 태풍은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지키게 했습니다. 욥은 자신이 고난을 당하는 순간이 바로 말씀을 배우고 깨닫게 되는 순간임을 깨달았습니다(시 119:71). 그래서 욥은 고통 가운데에서도 도리어 위로를 받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욥 6:10). 욥의 몸에 구더기가 붙어있고 악창으로 고름이 가득하지만, 이것들은 욥을 망하게 하지 못합니다. 욥의 신앙이 고난을 능가했기 때문입니다. 욥은 자신이 죽는다 해도, 생명의 주인이 찾아가시는 것일 뿐 자기가 잃어버릴 것이 없다고 고백합니다(욥 13:15). 생명이 끊어진다 해도 욥은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장차 구속자가 이 땅에 오시는 재림의 순간까지 이미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위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욥 19:25-27).


성도 여러분, 욥의 인내는 끝장을 보는 인내였습니다. 성경은 주님 재림하시기 전에 세계적으로 무서운 환난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평강제일교회 전체가 고난 당할 때, 말씀을 배우면서 빠진 것, 놓친 것 회복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끝까지 인내하는 자에게는 위대한 승리가 있습니다(마 24:13, 약 5:11).

그렇다면 끝까지 인내하는 승리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욥은 고난 중에도 정결한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욥 16:14-17). 정결한 기도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고백의 기도입니다. 정결한 기도는 고난 중에 시험에 들지 않게 하는 방패입니다.


욥의 마지막 고백은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욥 42:3). 그래서 욥은 자기 스스로를 한하며 자신의 교만을 뜨겁게 회개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 생활에서 가장 귀한 것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마음이 다른 곳에 가있고 건성으로 일하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 자리에 앉아 판단하고 함부로 말하지 않았습니까? 고난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게 하는 방법입니다(욥 5:17, 사 63:9, 고후 1:7-9). 고난 가운데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감하여주시고 고난을 통과하여 정금같이 되도록 해주십니다(욥 23:10, 시 34:19, 119:67, 사 49:13, 마 24:22, 막 13:20).


 시편 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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