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3 00:34
자살 직전에 있는 사람을 죽음에서 끄집어내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고,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의 좋은 소식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사망의 악취를 내쫓는 하나님의 생명의 향기, 구원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고후 2:14-16).
예수 믿는 사람은 복음을 들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음 전파에 필요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시기로 약속하셨기에 가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계 복음화를 명령하시는 순간, 그 대상이 헬라인이든, 유대인이든, 자유자든, 여자든, 남자든, 각 나라 방언 족속들이든 가리지 않고 땅 끝까지 가라는 것입니다(행 10:35, 롬 1:14, 고전 12:13). 인류를 구원하는 성경, 복음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만민’에게 미치는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눅 2:14). 복음이 미치지 못할 곳이 없는 이유는, 인류는 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복음이 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였듯이(딤후 4:2), 복음은 언제든지 가야 합니다. 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영육간에 건강을 주시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넉넉하게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도 가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우리가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악인의 피값을 에스겔에게서 찾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겔 3:17-21, 겔 33:1-8). 파수꾼이 나팔을 부는 소리를 듣고도 무관심하게 있다가 재앙을 당하면 그 피는 악인의 머리로 돌아가지만, 회개하는 자는 생명을 보존하게 됩니다(겔 33:3-5). 그러나 파수꾼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으면 백성이 겸비치 않음으로, 그 중에 재앙을 당하면 그 죄를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하셨습니다(겔 33:6).
그래서 자신의 생명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말씀을 전파했던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해 나는 깨끗하다!”라고 말씀했습니다(행 20:24-27). 그렇다면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깨끗합니까? 가족에 대해, 친척에 대해, 고향 사람에 대해, 직장 동료에 대해 깨끗합니까?
말씀의 뜨거운 사명을 가지고, 오늘 말씀 들은 이후로는 그 나라 갈 때까지 이 복음을, 구원의 복음을, 영생의 복음을 전하는 복된 성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많은 영혼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다가 하나님 품에 안기는 복된 참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