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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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환난과 시험, 고통과 핍박을 당하는 것은 오히려 산 소망이자 큰 기쁨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환난은 ‘외식’이라는 불순물을 제거해주며, 이를 통해 진실성을 견고케 해줍니다. 나아가 겸손의 덕을 이루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케 하므로,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벧전 1:8)을 맛보게 하는 것이 바로 시련과 고통의 긍정적인 기능입니다.


첫째, 시련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받아들여야 됩니다.
야고보서 1:2에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하였습니다(벧전 1:6,  4:12-14).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그 이름 때문에 고난이 따르게 되지만, 그 결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환난과 시험이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시험과 고통은 우리를 파멸시키는 조건이 아니라 우리를 성장시키고 더 크고 굵고 깊은 인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욥은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12:10)라고 고백하였습니다(사 48:10). 조개가 모래알을 받아들여 진주로 만들듯이 믿음으로 시련을 기쁘게 받아들일 때 황금보다 더 값진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둘째, 시련을 만나거든 믿음으로 이겨내야 됩니다.
시련에 대한 무기는 바로 ‘인내’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약 1:4)는 말은 ‘인내로 하여금 그 작업을 완성케 하라’는 뜻입니다. 잘 참다가 중도에 포기하면 그 동안의 인내는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과학자 뉴턴은 말년에 “내가 발명한 것 중에 가장 귀한 것은 인내였습니다. 즉 인내가 나의 모든 발견의 어머니가 되었던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 꼭 필요한 말씀이 있다면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말씀입니다.


작은 배에 큰 돛이, 작은 새에 큰 날개가 무거운 짐이 됩니까? 그것은 전진의 동력입니다. 인내가 그와 같은 것입니다. 인내는 우리를 연단시키고 소망을 이루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우리가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나니”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소망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산 소망입니다(벧전 1:3-4). 또한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은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을 이루려 함입니다(고후 4:17-18). 인내는 우리로 하여금 끝까지 옳은 길을 가게 하여 온전한 구원에 도달하게 만들어 줍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마 24:13).


셋째, 시련을 만나거든 믿음으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고통과 어려움을 당할 때 거룩한 지혜, 즉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약 1:5). 지혜는 지식이나 기술이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근원적인 능력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기도해서 위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자기를 위하여 수(壽)도, 부(富)도 구하지 않고 오직 지혜를 구함으로, 부와 영광까지 받지 않았습니까(왕상 3:11-13)? 지혜는 모든 시험과 환난과 핍박과 고통을 이기는 믿음의 힘입니다. 


연단이라는 불을 통과하여 모든 불순물이 떨어져 나가게 되듯이, 성도는 인내라는 용광로에서 연단된 인격이 나옵니다. 이 연단이 소망을 이룹니다. 마침내 확실한 소망의 열매를 맺게 해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미국 FBI의 후버라는 사람은 “기도하는 교회는 원자탄보다 무섭다”라고 했습니다. 태양을 멈춘 여호수아의 기도와 같이 기도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 위력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의심치 말고 기도하십시오. 의심 없는 기도야말로 바람과 파도를 넘어서 물 위를 걷는 승리의 체험을 안겨다 줍니다(마 14:28-32).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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