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승리의 비결은 (고전 15:57-58)

2014.11.27 20:09

관리자 조회 수:2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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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성도에게는 유혹과 시험이 끊이지 않습니다. 원수 사단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려고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 헤매기 때문입니다(마 24:24, 벧전 5:8).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는 유혹을 받되 믿음으로 물리쳐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자입니다. 말씀을 영의 양식 삼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은혜, 능력의 공급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신앙 생활하는 자만이 어떠한 시험과 유혹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신앙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에게 찾아온 시험의 종류       
예수님의 1차 시험은 마귀의 세 가지 질문으로 왔습니다(마 4:1-11, 눅 4:1-13). 40일 금식 후 주리고 목마르셨을 때에 마귀는 세상의 권세와 주권을 흥정거리 삼아 예수님께 도전했습니다.
예수님의 2차 시험은 사랑하는 제자를 통한 시험, 곧 인정으로부터 오는 시험이었습니다(마 16:21-24). 이는 뜻을 위해 예수님께서 걸어가실 길에 대한 고뇌 가운데 예수님 자신의 내부로부터의 시험이었습니다(마 26:36-46). 이 시험은 가장 두렵고 무서운 시험으로, ‘자기 정복’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것인가를 보여준 대표적인 시험이었던 것입니다.

 

둘째, 포기하지 않는 사단의 집요한 시험
사단은 집요하기에 절대로 포기하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 말씀 충만, 기도와 은혜가 충만하면 사단은 우리를 한 번 흔들어 봅니다. 시험하고 유혹하는 도전장을 보내는 것입니다. 설혹 우리가 그것을 물리친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불과할 뿐, 한번 시험에 이겼다고 해서 사단 마귀가 우리의 곁을 영원히 떠나 다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물러갔다가 다시 기회를 포착하기만을 기다리며 주변을 맴돕니다. 틈만 있으면 다시 오고야 말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젠가 사단의 먹이가 되고 맙니다.


창조주 되시는 예수님에게도 마귀가 언제나 따라다녔다면, 피조물인 우리야 오죽하겠습니까? 웬만큼 믿어서는 질 수밖에 없습니다. 천하를 옮길만한 믿음이 있다 해도 유혹에 넘어지면 끝입니다. 마음에 틈이 생겨 번민과 근심과 걱정의 바람이 들 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매달려야 합니다. 기도만이 우리를 시험에서 건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생각의 조절이 승리를 보장
마귀도 영물이기에 우리의 생각의 틈을 비집고 기회를 포착하려 안간힘을 씁니다. 따라서 생각을 조절하는 것은 마귀의 시험과 궤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육의 생각에 젖어 육신의 일을 추구하게 되면 마귀는 그 길을 타고 쉽게 침투해 옵니다. 반면에 영의 일을 찾아 몰두하게 되면 마귀가 틈탈 공간이 없기에 믿음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믿었던 마지막 보루 세 제자마저 잠들어 기도로 방패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홀로 마귀와 최후 결전을 벌이시는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접고 아버지를 먼저 생각하심으로써 마침내 승리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 한 마디의 절규가 인류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세우는 개선가가 된 것입니다.
 
마귀는 세상적인 것, 가까운 사람들, 또한 자기 자신을 통해 도전해 옵니다. 가장 중요한 시험이 ‘자기 정복’의 시험입니다. 자기를 믿고 자기 생각대로 움직여 자기가 스스로 우상이 될 때, 그것 또한 우상에게 절하는 꼴이 되는 것이라고 성경은 경고합니다(계 16:1-2). 예수님의 마음은 자신을 이기는 마음입니다(계 12:17, 13:7-10, 14:12).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서 생각에 승리하고 생활에 승리함으로, 이김의 영광을 주 앞에 돌려드리는 모두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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