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message_210.jpg

자연계의 삼라만상이 소생하고 생명들이 약동하는 봄철입니다. 겨울 내내 움츠리고 적막하던 강산에 봄 기운이 불어와서 만물이 생동하며 생명의 동산을 이루는 것을 보기만 해도 흐뭇해집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는 의미도 그렇습니다. 죄와 허물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은 다 영적인 겨울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무덤을 박차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이 약동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히 무덤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실 것과 먼저 갈릴리에 가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마 26:32, 막 14:28). 이 말씀을 믿었다면 제자들이 갈릴리 가서 대기하고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갈릴리에 가 있는 제자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도 믿지 않는 바람에 천사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고 가르치셨습니다(마 28:6).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11번 보이셨습니다. ①먼저 주일 새벽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신 주님은(막 16:9, 요 20:11-18), ②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에게 나타나셨습니다(마 28:8-10). 그리고 ③주일 오전, 베드로에게 나타나셨고(눅 24:34), ④오후에는 엠마오로 돌아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으며(눅 24:13-35, 막 16:12-13), ⑤저녁에는 도마를 제외한 열 제자와 다른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눅 24:36-49, 요 20:19-25). ⑥부활 후 8일째, 예루살렘에서 도마를 포함한 열한 제자들에게 보이셨으며(막 16:14-18, 요 20:26-29), ⑦새벽녘에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던 베드로와 일곱 제자들에게 보이셨습니다(요 21:1-14). ⑧갈릴리의 한 산에서 2차로 보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주셨고(막 16:15-17, 마 28:16-20), ⑨이후 500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시고(고전 15:6), ⑩예수님의 친 동생 야고보에게도 보이셨습니다(고전 15:7). ⑪부활하신 지 40일 후,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감람산에서 승천하셨습니다(고전 15:7, 막 16:19-20, 행 1:1-16, 눅 24:44-53). 이후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에게 나타나셨던 것까지(행 9:1-9, 고전 15:8) 포함하면 총 12번 보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지금도 중보기도하고 계십니다(행 7:55-56, 롬 8:34, 엡 1:20, 골 3:1, 히 1:3, 8:1, 12:2). 또한 성령님도 주와 함께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롬 8:26-27). 그러니 우리가 아무리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산 소망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부활은 확실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제 봄의 생명을 대자연속에 느끼면서 부활의 말씀을 듣고 소망가운데 꼭 살아가기를 마음속에 다짐하시고 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독교는 무덤이 없는 종교입니다(고후 5:1, 참고- 요 11:12). 역사적인 그리스도의 부활로 믿음의 세계가 죽음을 정복하고 거짓을 다 폭로하고 무덤을 다 파괴시켰습니다. 기독교는 빈 무덤에 세워진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십자가 부활의 참 말씀을 증거하는 평강제일교회는 생명의 세계입니다. 우리 교회는 잠자는 교회가 아니라 약동하는 교회, 열심이 활활 타오르는 영혼의 불길이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 평강의 성도 여러분, 부활의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모든 삶에 있어서 대지의 지축을 울릴 정도로 보무당당하게 늘 승리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2 사순절을 지키는 뜻은 회개와 갱신Ⅲ (행 2:38-42) file 2015.03.03 21290
141 족보의 오묘한 일Ⅱ(신 29:29) file 2015.02.02 21274
140 승리의 비결은 (고전 15:57-58) file 2014.11.27 21267
139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느냐? (갈 2:20) file 2014.11.20 21255
138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니Ⅰ(요 14:27, 롬 8:6, 13) file 2015.03.12 21250
137 세상 것을 포기하고 믿음의 말씀을 포기하지 않는 신앙 (갈 6:7-10, 요일 2:15-17) file 2014.11.18 21231
»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참 소망 Ⅰ(고전 15:12-20, 벧전 1:3-4) file 2015.04.04 21140
135 기도로 문을 열자 (마 7:7-11) file 2014.11.10 21136
134 주님의 생애는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사 53:1-12) file 2015.03.26 21115
133 나는 지금 어느 자리에 서 있는가? (마 26:36-46) file 2014.11.25 21114
132 불같은 시험은 나의 산 소망과 큰 기쁨이라 (벧전 1:1-9) file 2014.11.22 21107
131 기도는 문제 해결의 열쇠 (마 7:7-11) file 2014.11.11 21083
130 지상최후의 날, 고민과 번민의 날 (막 14:12-42) file 2015.04.02 21082
129 속죄주로서 마지막 예루살렘 입성 (눅 18:31-34, 19:28-40) file 2015.03.29 21080
128 만물이 고요히 잠든 새벽을 깨우자 (시 57:1-11) file 2014.11.23 21073
127 한 해는 저물어가는데 (마 20:1-16) file 2014.12.28 21067
126 감사 속에 숨어있는 위력 (신 16:13-17) file 2014.11.17 21055
125 그 얼굴이 빛나고 기쁨이 넘치는 얼굴Ⅰ(시 34:1-7) file 2014.12.09 21052
124 족보의 오묘한 일 (신 29:29) file 2015.02.01 21035
123 십자가 칠언으로 승리하신 사상 최대의 날 Ⅱ (요 19:1-27) file 2015.04.04 21030
152-102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147-76 평강제일교회 에메트인터넷선교회 | 홈페이지 문의 02)2618.7168
Copyrightⓒ2013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 | 도서문의 휘선 02)2684.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