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기도의 응답은? (요일 5:14-15)

2016.10.31 23:42

관리자 조회 수:18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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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신앙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대상이 더군다나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시는, 만유의 주 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은 더욱더 우리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줍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이런 분을 모시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삶이 형통치 못하는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 다시 말해서,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응답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데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기도할 때마다 외면당하지 않고 응답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을 업신여기면 응답이 없습니다.

말씀을 말씀대로 믿지 못하고 대접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죄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는 언제나 동일하신 말씀입니다(약 1:17). 이런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을 때 하나님께서 악을 이기는 권세와 능력을 축복으로 주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고 있습니다(신 28:1-14). 반면에 이런 말씀을 저버리고 믿지 않고 말씀대로 생활하지 않으면 만사가 불통일뿐입니다(신 28:15-60). 더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에게는 애굽의 모든 질병까지 더하여 쏟아 부어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병은 사람이 절대로 고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시기 전에는 고칠 수 없습니다. 말씀을 업신여기지 않고 오직 아멘으로 영접하여 그 말씀의 열매가 되고자 몸부림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여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응답이 없습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세례 요한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외치신 첫 음성이 죄 문제 해결을 위한 ‘회개 촉구’에 있음이 이를 증명합니다(마 3:2, 4:17). 욥기를 볼 때도 ‘죄없이 망한 자가 누구냐’고 물으면서, 먼저 죄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욥 4:7). 회개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드릴 수 없음은 당연한 일입니다(요일 5:14). 그러기에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회개할 때 죄 사함을 받고 유쾌케 되는 날이 보장됩니다(행 3:19).


사랑하지 않으면 응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가 아닙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롬 13:10). 사랑이 있을 때 두려움이 없습니다(요일 4:17-18). 예수님을 믿으면 그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빌 2:15). 예수님의 마음은 사랑의 마음입니다(요 13:34-45). 이 사랑의 마음을 예수님은 ‘새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일 3:21-23).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하지 못한 ‘사랑 결핍’을 회개할 때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으면서도 기도해서 한 번도 응답받은 기억이 없다면 문제 중의 문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사실을 마음 아파하지 않고 쉽게 잊어버리고 지나치고 만다면 심각한 일입니다(마 18:19, 요 14:13). 하나님의 먼저 사랑을 깨닫고, 날마다 생활 가운데서 썩지 않는 열매를 맺어야 성도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약 3:17-18). 썩지 않는 열매는 주 안에 거할 때 맺을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할 때 가능합니다(요 15:7). 주 안에 있지 못하고 주의 말씀도 저버리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응답을 기대해봐야 헛일일 따름입니다. 


말씀이 가는 곳이 곧 길입니다. 말씀이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길은 믿음으로써만 닦을 수 있습니다. 더디 믿는 것도 죄가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눅 24:25).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업신여기지 말고 회개와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됨을 증거하며 사는 모두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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