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6 23:46
하나님의 말씀이 가는 곳에는 새 아침이 밝아옵니다. 아침은 기상의 시간입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자기 몸을 단장합니다. 아침은 모든 무질서가 다 질서있게 되고, 어지러운 것들이 다 자리잡고 제자리에 정돈되는 시간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속에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로 롯이 구원받은 시간도 아침이었으며(창 19:27),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제물과 단, 불을 준비한 시간도 아침이었습니다(창 22:3). 에서를 피해 도망가던 야곱이 사닥다리 환상을 보고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을 깨닫고 감사 고백하며, 베고 자던 돌을 일으켜 ‘이곳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라며 기름을 부었던 시간도 아침이었으며(창 28:18),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애굽의 재앙을 예고했던 시간도 아침이었습니다(출 7:15, 8:20, 9:13).
출애굽 이후, 성막의 건축이 끝나자 하나님께서는 아침에 일어나 제물을 준비하고 제단에 향을 피울 것을 명하셨습니다(출 30:7, 레 6:12, 20).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리신 시간도, 시내산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신 시간도 아침이었습니다(출 16:21, 19:16, 24:4, 34:2, 4). 광야에서 40년 유랑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너갔던 시간 역시 아침이었으며(수 3:1),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정복한 것도 아침이었습니다(수 6:12, 15, 7:16, 8:10).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의 생명을 보존하시기 위해서 까마귀를 통해 양식을 공급하신 시간도 아침입니다(왕상 17:6). 모압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 이스라엘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라는 말씀에 순종하자, 붉은 아침 햇살을 통해서 모압 나라를 완파였습니다(왕하 3:22).
이처럼 성경에서 아침은 승리의 시간, 소망의 시간이요 막혔던 것이 응답 받는 시간입니다.
전도서 11:6을 볼 때 아침은 씨를 뿌리는 시간입니다(참고-사 17:11). 아침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시간입니다(시 5:3, 88:13, 참고-막 1:35).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것이 바로 아침입니다(마 28:1, 막 16:9, 눅 24:1, 요 20:1). 광명한 새벽별, 돋는 해, 참 빛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말 4:2 , 눅 1:78, 요 1:9, 8:12, 계 22:16). 따라서 예수님 자신이 아침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는 순간 우리 마음 속에 어둠과 근심이 사라지고 예수님의 빛으로 충만하게 채워집니다(사 9:2). 아침에는 모든 막혔던 문제와 육신의 병마, 질병까지도 완전히 해결을 받습니다(시 90:14, 143:8, 말 4:2). 예수 믿는 자는 언제나 새 아침, 광명한 아침, 빛나는 평화의 아침입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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