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환난을 이기는 비결 II (욥 1:1-22)

2014.03.23 23:57

관리자 조회 수:24601

message_77.jpg 욥에게는 ‘적신(赤身) 신앙’이 있었습니다. 욥은 ‘적신으로 태어났으니 적신으로 돌아갈지라’라고 하며, 재물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였습니다(욥 1:21).

에덴 동산에서 죄 짓기 전 본래 아담의 모습은 ‘적신’이었습니다(창 3:7). 참 신자가 되어 하나님을 만나는 지경 역시 ‘적신’의 모습입니다. 이 세상의 재물을 다 내려놓고 적신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욥 1:21, 시 49:17, 전 5:15, 딤전 6:7, 참고-고전 7:29-31).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잊어버렸던 말씀’입니다(호 14:2).

또한 ‘적신’은 인간이 환난 가운데서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 승리하는 순간임을 보여줍니다. 욥은 적신이 되어가는 환난을 만나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고도의 생명,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욥 19:26, 42:5).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명예, 재물, 부귀영화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적신 자체로 만족하며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우주 만물의 축복을 주십니다.

 

욥은 환난 날에 주저앉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며 찬양하였습니다(욥 1:20). 이처럼 성도는 환난의 그 날이 왔을 때 준비한 말씀으로 담대히 마주해야 합니다. 환난은 내가 그 동안 제대로 믿지 못한 것, 죄 지었던 것들을 내어놓고 회개하게 합니다(시 119:67, 71, 75).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있는 시험만 주시며, 그 즈음에 피할 길을 주십니다(고전 10:13). 그래도 우리는 이와 같이 이루어주시기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겔 36:3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환난을 감해달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24:22, 막 13: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당하는 환난과 시험은 우리가 지은 죄보다 가볍습니다. 그러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믿음으로 전환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극한 환난 속에서 적신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깨닫게 하시는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믿고, 끝까지 승리하는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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