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세월을 아끼라 3 (엡 5:15-20)

2014.01.20 00:14

관리자 조회 수:2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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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아버지 야곱과 17년을 함께 살다가 노예로 팔려간 후, 야곱 130세때 다시 만나서 야곱이 147세로 죽을 때까지 17년을 또 함께 같이 살았습니다. 요셉이 떠나있는 동안 야곱의 인생은 참으로 험악한 나그네 세월이었습니다(창 47:9). 가나안 세겜에서 딸이 봉변당하고,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죽었으며, 흉년 가운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우리도 지금까지 나그네 길의 험악한 세월을 보내지 않았습니까?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고 흘린 눈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래도 그 가운데 말씀을 통해 세월을 주의 뜻대로 매수하려고 애쓰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성경을 공부하면서 애써온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이 세상을 다시 한번 매수하기 위해 모여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깨닫는 가운데 있습니다.

 

미국의 전도왕 무디는 “나는 오직 한 번만 이 세상을 지나간다. 두 번 지나지 않는다. 남에게 선한 일, 좋은 일은 미루지 않고 생각날 때 그날 즉시 하라.”라고 말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또 감사하는 대로 즉시 움직여야지, 등한히 하면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매일 당하는 그 날을 우리 생애 최후의 날과 같이 여겨라”라는 루터의 말과 같이, 다음으로 미루면 잊어버리고 늦게 됩니다.

 

세월은 사정 없이, 말도 없이 침묵 속에서 흘러갑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우리를 만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악한 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세월을 아끼고, 주의하며 돌아보는 가운데 그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령을 충만히 받고 거룩한 정서생활을 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과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도 여러분, 우리가 정직하고 성실하게 믿음생활하는 날들을 하나님께서 다 보시고 아십니다(시 37:1). 모세는 120년의 삶을 깨끗하게 마무리하면서 자기 종말을 가르쳐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시 90:12, 참고-시 39:4). 우리는 시간의 제약 속에 살아가는 연약한 존재이기에, 주 안에 거하고 주를 의지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연대가 다함이 없으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기에, 우리가 주 안에 거하고 주를 의지할 때 날짜와 시간의 제약이 없고 어떠한 공포나 두려움도 다가오지 못하는 것입니다(히 1:12, 13:8).

 

금년 한 해는 1초라도 마귀에게, 어두움에게 빼앗기지 말고, 주시는 말씀을 받아서 순종함으로써 뜻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동네 이웃에게까지 넘쳐흐르고, 복음의 생수가 가득히 흘러넘치는 역사가 일어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 우리가 죽도록 충성하지 못했지만(계 2:10), 하나님 말씀대로 세월을 뺏기지만 않는다면 자동적으로 죽도록 충성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믿고, 감사하면서 오직 예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마음속에 모시는 가운데 이김의 역사, 승리만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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