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가족의 하나님 I (창 2:23)

2014.05.15 00:09

관리자 조회 수:2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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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아마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가정의 달 5월 중에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처럼 ‘부부’란 남자 혼자서도, 여자 혼자서도 이룰 수 없습니다. 성경은 남편과 아내가 함께 한 사람을 이루는 것이 부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정에는 부끄러움도, 허물도 없습니다. 허물이 있다면 다 은혜의 보자기로 감싸주는 것이 가정입니다.


가정은 인간 생활의 보금자리요, 안식처가 됩니다. 또한 국가와 사회의 기본단위이자, 교회의 초석이 됩니다. 평화로운 가정은 교회의 평온을 이룩하고 지역사회와 나라의 평안을 만드는 기본이 됩니다. 또한 가정 생활에 충실한 분이 교회에도 정직하고 충성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회 대부분의 가정이 경건하지 못해서 파괴되고 있습니다. 가정이 경건하지 못하면 그 자식들의 경건 생활도 파괴됩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해도, 가정을 경홀히 한다면 안식처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갈 6:10, 딤전 5:8).


가정의 기초는 부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부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창조하심은 참으로 신묘막측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아담을 지으시고 그 속에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암수가 함께 창조되었지만, 오직 사람만은 남자를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창조하신 남자에게 각종 생물의 이름을 짓도록 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지으면서 자신의 홀로됨을 깨닫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중요한 뜻이 있었습니다. 동물 중에는 아담의 배필이 없었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사람의 배필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함께 있으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시고, ‘돕는 배필’로서 여자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에 아담은 ‘이는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고 감탄하였습니다(창 2:23). 공동번역에서는 시적인 느낌을 잘 살려서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나타났구나!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지아비에게서 나왔으니 지어미라고 부르리라!”


성도 여러분, 아무 누구든지 혼자 영생해서는 외롭습니다. 전도자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라고 말씀했듯이(전 4:9-11), 이 땅의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돕는 배필’이 필요합니다. 아가서에서는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향해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아 4:12)이라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릅니다. 모든 평강제일교회의 부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참 사랑의 동산, 은혜의 향기, 사랑의 청춘 가운데 서로가 화답하는 아름다운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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