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사마리아의 봄 (요 4:25-30)

2014.05.26 00:58

관리자 조회 수: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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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의 봄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이 자랑하던 야곱의 우물에 대해,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목마르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는 이 말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이 생수를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요 4:15). 그런데 엉뚱하게 예수님께서는 ‘네 남편을 데리고 오라’고 주문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남편이 없다고 거짓말하자, 예수님께서는 ‘네게 남편 다섯이 있었지만,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다’라며 그녀의 아프고 만족이 없는 과거를 그대로 짚으셨습니다(요 4:17-18).

이제 사마리아 여인의 마음은 목마름에서 도덕적인 아픔을 지나 초월적인 차원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여인은 예루살렘과 그리심산 중 어디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를 물어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소의 문제가 아니라,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한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마침내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입니다. 이제 여자가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 정도로 눈이 열리고, ‘메시아’라는 말씀에 그 마음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가 메시아다” 말씀하실 때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이제 더 이상 필요없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요 4:28-30).


사마리아 여인의 아픔은 예수를 만나면서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태초의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한없이 하찮아 보였던 한 여자를 찾아가셔서 “내가 그로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니 이 여인이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까? 그녀는 사랑을 깨닫고 즉시 마을에 들어가 예수를 증거하며 헌신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도 이런 사랑을 받았음을 깨닫고, 사마리아 여인처럼 즉각 믿음으로 반응하는 가운데 생명의 봄을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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