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30 15:47
하나님의 구원은 현재와 과거에 걸친 전체의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구원은 완전한 구원이요, 전 인류의 구원입니다. 그래서 일찍이 선지자가 예언하기를,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는다고 하였습니다(욘 2:9).
애굽에서 430년간 노예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실 때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도구는 나무 막대기에 불과한 지팡이였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오른손에 들린 지팡이는 그저 ‘모세의 지팡이’가 아닌, ‘하나님의 지팡이’였습니다.
출 4:20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시고 말씀을 주신 이스라엘 백성들인데 애굽의 바로 왕에게 맡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로 약속하시고, ‘여호와의 전쟁’을 선포하셨습니다(출 14:13-14). 하나님의 구원 약속은 결코 거짓말이 될 수 없습니다(히 6:18). 당시 세계 최강의 애굽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뒤를 바짝 쫓았지만, 하나님께서 전차들의 축을 다 빼버리고 주저앉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든 손을 내밀자, 그 물이 순식간에 합쳐져서 모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출 14:23-28). 실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이셨습니다(출 15:2).
성도 여러분, 오늘날 북한의 계속되는 군사도발과 핵무기 개발로 인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 대한민국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보배로운 백성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하나님께서 악인과 함께 멸망시키시겠습니까? 국방 안보에 관련된 중요한 이슈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뿐입니다(사 30:3, 시 46:5, 144:15).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통해서 구원을 받고, 반대로 애굽 사람들은 홍해를 통해서 심판을 받았듯이, 북한 공산당이 무력으로 위협을 가해도 종국에는 말씀의 바다로 모두 무용지물이 되고, 대한민국에 구원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시 24:8). 전쟁에 능하다는 것은 전략과 작전을 잘 세우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시고 그 작정을 이루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