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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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증인은 이론가도 아니요 이상가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그대로 파악하고 믿으며 남들에게 증거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은 성경 말씀을 그대로 전하며,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피 흘리기까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 눈물겨운 수난과 고통이 따르지만, 그 결과로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위대한 역사의 역군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의 권세는 민족을 살리는 힘입니다.

인류 역사에 참 애국자가 있다면 예수님이십니다. 이 땅의 애국자는 자기 나라만 사랑하지만, 예수님은 전 세계 인류를 위해 눈물겹게 기도하고 사랑을 베푸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나라와 민족이 살아나는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할 때’를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 있다’고 하시면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 1:6-8).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어 증거하면 그 나라가 회복된다는 의미입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아 참 복음 되시는 예수님을 증거할 때 민족적 회복과 구원의 길이 열림을 깨우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당시 로마 사람들은 막강한 군사력만 있으면 세계를 지배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예수님은 오직 성령의 권능으로 땅 끝까지 이르는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나라는 천국이며, 전 인류가 하나 되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를 이루는 힘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도, 죽어서 무덤을 향해가는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것도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민족을 살리는 힘도 정치력이나 경제력, 군사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힘, 하나님의 말씀의 권세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참된 증인은 순교의 피를 흘릴 각오로 증거해야 됩니다. 


복음을 잠자게 해서는 안됩니다.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받으면 살고 거절하면 죽습니다. 그래서 복음의 증인이 민족을 살리고 개인과 나라와 교회를 살리는 것입니다. 이를 깨달았기에 사도 바울은 고전 9:16에서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가 화를 입는다’고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썼던 사도 바울의 심정을 읽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민족의 살길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고 눈물 흘리시면서 암탉이 날개아래 병아리를 품듯 이스라엘 민족을 품기 원하셨던 하나님의 심정을 밝혀주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의 권고를 외면한 이스라엘은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장군에 의해 처참하게 멸망당하고 100만 명이 죽는 대 참사를 겪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면 화가 변하여 축복이 되었을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나라는 망합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삼상 12:23). 예수님의 생애 또한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쳤습니다. 지금도 하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기도야말로 사람을 살리고 땅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대하 7:14). 3층 다락에서 말씀을 듣다 떨어져 죽은 유두고도 바로 기도로 살아났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무서운 저주는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렘 7:16).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게 된 것도 새벽마다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성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와 순국의 신앙터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 안에서 양심을 회복하는 것이 민족이 사는 길입니다. 

롬 9:1-3 말씀을 볼 때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형제 곧 골육의 친척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을 원한다고 양심의 소리를 전하였습니다. 나라와 민족이 사는 길은 양심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민족의 양심이 죽는다면 그 나라는 소망이 없습니다. 식량이 모자라면 외국에서 수입하면 되고, 기술이 모자라면 배우면 되고, 외화가 모자라면 차관해 오면 됩니다. 그러나 양심은 남에게 꾸거나 빌릴 수가 없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양심은 개인이나 민족, 국가의 생명입니다. 교회의 생명도 양심입니다. 이 양심을 회복하고 살리는 것이야말로 한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했습니다.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양심의 부재요 도덕의 타락입니다(렘 17:9-10). 참된 복음의 증거를 통해 이 민족의 양심을 회복하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증거함으로 민족을 살리는 참다운 애국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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