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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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여섯 번째로 하신 말씀은 “다 이루었다였습니다.

여기 ‘이루다’에는 ‘텔레오’(τελέω)라는 동사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단순히 일부를 이룬 것이 아니라 100% 온전히 계획한 것을 모두 다 이루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구속사역을 통해 성경에 예수님을 가리켜 기록한 말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하신 말씀을 100% 다 완성하셨습니다(행 13:29). 인간은 자기가 계획한 뜻을 다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신 것을 100% 다 이루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작정하신 바를 모두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욥은 이를 깨닫고는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라고 고백하였습니다(욥 23:14).

 

 

나의 소원은 욕망이고, 하나님의 소원은 비전입니다.

비전과 욕망은 하늘 땅 차이가 납니다. 욕망은 내 정욕의 산물이지만, 비전은 성령의 은사입니다. 욕망은 자기가 개인적인 야욕을 성취하는 것이지만, 비전은 공동체, 나라와 민족, 이웃,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또 교회 하나님께 많은 성도들에게 기쁨을 주고 하려는 꿈입니다. 욕망은 그저 목표를 세워 성공하는 것이지만, 비전은 자기의 위대한 인격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욕망은 의욕의 성취에 불과하지만, 비전은 사명을 성취합니다. 욕망은 죽음으로 끝나지만, 비전은 죽음을 완성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선언하시고 “내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나이다”(요 19: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다 이루었다’는 고백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만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집을 지을 때 단단한 터전 위에 지어야 하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다 이루셨다” 하신 터전 위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우리는 이 터전 위에 설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다 이루었다고 하는 그 땅, 터전 위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늘 감사하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다 이루신 터전 위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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