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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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3일 앞두시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제자들에게 남기신 유언의 말씀입니다. 로마서 8:6을 참고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영의 생각’에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을 가진 인간이 성령의 지배를 받지 못할 때 육신의 생각이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큰 믿음을 가지고 성령을 모시고 살 때, 영적으로만 평안할 뿐 아니라 육신의 생활에도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육의 생각이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성도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마 6:33) 말씀 듣고 하나님께 감사할 때 영육간의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 기독교는 ‘평안의 종교’입니다. 베드로전서 5:7에서는 우리의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시공간의 제한을 받는 피조물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염려를 들어주시기에 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평안이 없다면, 분명 신앙 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고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맡기고 살지 못하기 때문에 근심이 있는 것입니다. 근심이 있으면 두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예수님의 온전한 사랑을 맛보는 사람은 모든 근심과 두려움, 염려가 사라집니다(요일 4:18).


평안이 없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고 선포했습니다(사 48:22, 57:21). 여기 ‘악인’은 도둑질, 살인, 강도, 등 온갖 패역한 죄를 짓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죄가 크든 작든, 하나님께 나아와 정직히 예배하고 행하지 못하는 자는 모두 악인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으면서 평안이 없는 이유는 믿음 없이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믿지만 마음 뜨겁게 생활로 나타나는 믿음이 없습니다. 성경을 들고 교회에 오면서도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그러니 믿음이 생깁니까? 믿음은 들음으로 나는 것입니다(롬 10:17). 믿음이 와야 평안이 오고, 평안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 때 인생의 승리와 성공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림의 떡이 아니라 실체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히 11:1).

 

인간의 불안은 믿음이 없고, 성실과 정직이 없으며,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4:4-7에서는 우리 마음의 평강을 잃어버릴까봐 성령의 역사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안전합니다(잠 29:25)! 우리 교회 이름이 평강제일교회인데, 삶에 평강이 없어서 되겠습니까? 우리 평강제일교회 전체가 믿음이 있는 사람이 되어서, 소망마다 실상으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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