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4 09:53
그헬라다는 제 18차로 진을 친 장소입니다.
뜻] 그할라다는 ‘모임, 집회’라는 뜻이며, 그 어원은 ‘모이다’라는 뜻의 ‘카할’입니다.
위치] 릿마(가데스)에서 광야 40년이라는 징벌을 받고, 네 번째 진친 곳입니다. 릿마와 세벨산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용] 그헬라다에서의 사적은 성경에서 달리 기록된 곳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원망하며 흩어진 백성의 마음이 모여서 하나님의 주권 역사로 장막에서 예배드린 것을 기념한 지명으로 추정됩니다.
교훈] 광야 40년을 유리하는 생활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고 그들의 마음이 모여서, 예배 중심의 삶을 살기를 원하셨을 것입니다.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삶의 총화요, 신앙 생활의 기본 동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우신 해결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들을 찾으십니다(요 4:23-24).
예수님께서도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9-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적은 수가 모였더라도 이 약속을 믿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감사함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서 만나 주시고 그 개인과 가정을 위경 중에서 구원해 주십니다(시 50:23).
박윤식 목사, "잊어버렸던 만남" (휘선, 2016), 367쪽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