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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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는 제 20차로 진을 친 장소입니다.

 

] 하라다는 떠는, 두려워하는, 공포라는 뜻으로, 그 어원은 전율하다, 떨다, 흔들리다라는 뜻의 하라드입니다.

 

위치] 릿마(가데스)에서 광야 40년이라는 징벌을 받고, 여섯 번째 진친 곳입니다. 혹자는 가데스 바네아의 서남쪽 8km 지점에 있는 와디 룻산’(Wadi Lussan)과 동일시하기도 합니다.

 

내용] 하라다에서의 사적은 성경에서 달리 기록된 곳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광야는 암사자와 수사자와 독사와 및 날아다니는 불뱀, 전갈이 살고(8:15, 30:6), 사람이 다니지 않고 거주할 수 없는 땅입니다(2:6). 또한 끝없이 펼쳐진 모래 사막 속에 구덩이가 간간히 나타나 사람이나 짐승을 단숨에 삼켜 버리기도 합니다(2:6). 이러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겹쳐 온갖 종류의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많았을 것입니다.

 

교훈]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 백성을 두려움이 짙게 깔린 험준한 곳으로 인도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하라다의 어원인 하라드는 극도의 심리적 불안과 제어할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을 의미합니다(참고-삼상 13:5-7). 하나님께서는 예측 불허의 두려움이 자주 엄습하는 광야의 역경 가운데, 특히 하라다와 같이 두려움이 엄습하는 사망의 음침한 곳(23:4)에서 하나님만을 절대 신뢰하는 정금 같은 신앙으로 연단하셨습니다(23:10). 이러한 광야 여정의 역경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임마누엘 은총을 베푸사 두려움을 물리쳐 주셨고, 가나안에 도착하기까지 안전하게 보호해 주셨습니다(1:31, 32:10-12).

절망적인 두려움이 닥칠 때 찾아야 할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믿는 자에게 참평안을 주시므로 모든 두려움을 물리쳐 주십니다(4:35-41, 8:50, 6:19-20, 14:27).



박윤식 목사 , "잊어버렸던 만남' (후선, 2016), 369-370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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