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4 09:44
가인의 후손들이 계속적으로 살인과 거짓으로 온 세상을 어둡게 하는 동안, 아담은 하나님이 구속사적 목적 가운데 ‘다른 씨’를 주셨음을 깨닫고 감사하면서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습니다. 아담은 셋 계열을 통해 기필코 약속하신 만 인간의 구세주가 오시는 길이 열릴 것을 염원하고 확신했던 것입니다.
뼈아픈 눈물과 슬픔 속에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아담 가정이 셋으로 말미암아 재건된 것은, ‘다른 씨’를 주어서라도 반드시 여자의 후손이 나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의 흔적입니다. 이렇게 인류를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는 멈추지 않고 흘러 흘러 마침내 마리아의 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갈 4:4).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 요셉의 씨가 아니고 성령으로 잉태된 ‘다른 씨’였습니다(마 1:18-20). 참으로 타락한 인간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머리로는 감히 생각하거나 계산할 수도 없는 크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나아가 셋은 메시아가 오시는 길을 굳게 하기를 소망하는 이름입니다. 셋은 ‘다른 씨’라는 의미 외에도 ‘고정된 자’, ‘기초’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속사적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을 이어 받은 셋이 믿음에 굳게 서서 약속하신 메시아가 오실 길을 요지부동하게 굳건히 고정시켜 주기를 소원한 것입니다. 참된 교회는 오직 반석 되신 예수님 말씀의 터 위에 세워져야 무너지지 않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마 16:18, 7:24-27). 셋 계통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터 위에서 말세의 지상 교회가 견고하게 서게 될 것입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139-140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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