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아브라함의 동시대 연대 1

2016.06.07 20:09

관리자 조회 수:1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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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이삭과 75년, 손자 야곱과 약 15년 함께 살았습니다.
히브리서 11:9에서는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장막 생활의 주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을 믿는 자신의 신앙을 그 후손들에게 전수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후손들에게 신앙을 전수한 것은 창세기 18:18-19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이었고, 아브라함은 이에 대해 온전히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믿음의 열매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낳은 유일한 언약의 자식인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할 때(창 22:1-2), 이삭이 순종한 것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창 22:9).


아브라함은 야곱과 15년을 같이 살면서 그에게도 믿음의 전수했을 것입니다. 손자 야곱에게 아브라함 자신이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을 받을 때부터 하란에 머무른 이야기를 비롯하여,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떠난 일, 75세에 하란을 떠난 이후 100년 동안 일어났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그리고 땅과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된다는 사실을 교육하였을 것입니다. 그것은 말로만 아니라 그의 삶 속에 묻어난 믿음을 통해 더 크게 각인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 안에서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이라는 3대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경륜은 이들 3대를 통하여 전개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출 3:6,15-16, 마 22:32, 막 12:26, 눅 20:37, 행 3:13, 7:32).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49-250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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