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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계열과 셋 계열 족보의 차이

2016.06.09 09:27

관리자 조회 수:1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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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인 계열의 족보와 셋 계열의 족보는 ‘시작’이 다릅니다.
무엇이든지 시작이 중요합니다. 한 번 시작이 잘못되면 전체가 잘못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두 계열의 족보는 시작이 전혀 다릅니다.


첫째, 가인 계열의 족보는 하나님을 떠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4:16에서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 앞을 떠나서 그의 아들 에녹을 낳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남으로 시작된 가인 계열의 족보는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족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세상적으로 아무리 화려한 업적을 이룩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떠난 자들은 저주를 받아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시 73:27). 예레미야 17:5에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셋 계열의 족보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5:1-3에서 아담 자손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담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그 아담이 130세에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셋 계열의 족보는 위로 아담에서 시작되고 더 나아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3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서도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라고 기록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이 셋 계열의 족보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은 노아 시대에 셋 계열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받았던 사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창 6:2).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은 성경 곳곳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출 4:22, 신 1:31, 14:1, 32:5-6, 삼하 7:14, 대상 22:10, 사 1:2, 9:6, 63:16, 64:8, 렘 3:4, 19, 31:9, 호 11:1, 말 2:10, 시 2:7, 68:5, 89:26-27, 마 5:45, 6:4, 7:11, 10:20, 29, 32, 11:25, 23:9, 막 11:25, 눅 2:49, 6:36, 10:21-22, 11:2, 12:30, 요 1:12, 4:21, 8:41, 54, 20:17, 갈 4:6, 엡 1:17, 벧전 1:17).


이러한 사실을 오늘날 성도들의 삶에 적용해 볼 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요,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신 4:7). 또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시 1:1-3).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57-258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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