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횃불 언약과 ‘미쁘신’ 하나님

2016.09.10 09:09

관리자 조회 수:26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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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언약이 성취되어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역사 속에서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마 5:18).


횃불 언약은, 아담 타락 후에 시작된 구속 역사가 인류 역사의 마지막에 반드시 그 결말을 보고야 말 것이라는, 위대한 구속사의 한 축도(縮圖)인 것입니다.


인간의 말은 거짓되고 공허합니다. 그 마음이 심히 부패하여 거짓되므로, 그 속에서 나오는 말은 전혀 공효가 없습니다. 시편 62:9에서는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라고 하였고, 극심한 고통 중에 있던 한 시편 기자는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탄식하기도 하였습니다(시 116:11).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지켜지는 참말이며, 결코 허망하게 끝맺는 일이 없습니다. 반드시 그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고 열매를 가지고 돌아옵니다(사 55:11).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성취되기도 전에 그것을 다시 주워 담는 분이 아닙니다(민 23:19).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판단력과 완전한 지식과 총체적 계획과 영원한 경륜 속에서 말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는 아무런 막힘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은 중간에 사라지거나 약해지지 않고, 견고하게 우뚝 솟아오르기를 영원까지 합니다(사 40:8). 말씀하시는 그분이 전혀 거짓이 없기 때문이요(히 6:18), 언제나 동일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히 13:8).


그래서 하나님은 ‘미쁘신’ 분입니다(롬 3:3, 고전 1:9, 10:13, 고후 1:18, 살후 3:3, 딛 1:9, 3:8, 히 11:11, 벧전 4:19, 요일 1:9).


데살로니가전서 5: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디모데후서 2: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一向)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미쁘다’의 사전적인 뜻은 ‘믿음성이 있다, 미덥다’입니다. 헬라어로는 피스토스(πιστός, faithful)인데, ‘확신을 가지게 하다, 신뢰하다, 신실하다’라는 뜻을 가진 페이도(πείθω)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미쁘신’ 하나님께서 횃불 언약을 체결하시고 성취해 나가시기 때문에, 횃불 언약은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이루며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의 구원과 승리의 보장도 오직 하나님의 ‘미쁘심’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히 6:17). 이러한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을 푯대 삼아 나아갈 때, 성도는 결코 낙심할 수 없고 그 소망은 견고하며 절대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박윤식 목사, “잊어버렸던 만남” (휘선, 2016), 66-68쪽 中




The Covenant and God's Faithfulness


In our journey toward the fulfillment of the covenant of the torch, we cannot help but confess one thing: God's Word must certainly is fulfilled in history without leaving out a single jot or tittle. The covenant of the torch clearly depicts a blueprint of the grand history of redemption, confirming that this history of redemption, which began with the fall of Adam, will surely see its conclusion at the end of human history.


 The words of mankind are deceitful and void because they stem from hearts that are terribly corrupt and deceitful; their words bear no efficacy. Psalm 62:9 states, "Men of low degree are only vanity, and men of rank are a lie; in the balances of they go up; they are together lighter than breath." The psalmist, in the midst of sever suffering, confessed, "All men are liars" (Ps 116:11).


 The Word of God, however, is the truth that will definitely be kept; it will never end in vain. It certainly will accomplish His pleasing will and return in fruition (Isa 55:11). God does not take back His Words before they are fulfilled (Num 23:19), because He speaks from perfect discernment, complete knowledge, total planning, and eternal providence. Thus, nothing can stand in the way of His Word, for it never withers or fades, but the Word of our God stands forever (Isa 40:8). There is no deceit in the One who speaks (Heb 6:18), and He is always the same forever (Heb 13:8).


 Our God is always faithful (Rom 3:3; 1 Cor 1:9; 10:13; 2 Cor 1:18; 2 Thess 3:3; Titus 1:9; 3:8; Heb 11:11; 1 Pet 4:19; 1 John 1:9).


1 Thessalonians 5:24 Faithful is He who calls you, and He also will bring it to pass.

2 Timothy 2:13 If we are faithless, He remains faithful; for He cannot deny Himself.


 In Webster's Revised Unabridged Dictionary the word faithful is defined as "full of faith, or having faith; disposed to believe, especially in the declarations and promises of God." In Greek, the word faithful is (pistos), derived from (peitho), meaning "to induce one to believe, to have confidence, and to put trust." Since our "faithful" God establishes and advances forward to fulfill the covenant of the torch, this covenant will carry out His administration in the history of redemption and undoubtedly by fulfilled.


 Today, the assurance of salvation and the triumph of believers also remain in the faithfulness of God. Hebrews 6:17 tells us, "In the same way God, desiring even more to show to the heirs of the promise the unchangeableness of His purpose, interposed with an oath." The hope of saints must not falter, but must remain steadfast as long as the promise of God remains as our goal and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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