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0 10:09
하나님은 아담의 타락 이후 창세기 11장까지 점점 농후해지는 죄악의 역사 속에서도 인류 구속사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신앙 보존의 뼈대, 즉 그루터기를 남기셨습니다(사 6:13, 벧후 2:5).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추방하시면서 가죽 옷을 입히셨고(창 3:21), 동생 아벨을 살해한 가인에게 땅을 유리하라는 저주를 내리시면서 동시에 살인자 보호의 징표를 주셨습니다(창 4:15). 대홍수 심판 이후에는 노아의 가족을 보존시키고, 무지개 언약을 주심으로 축복과 번영의 메시지를 다시 선포하셨습니다(창 8:17, 9:1, 7).
이처럼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심판을 행하시는 동시에 구속사의 밝은 전망을 보여 주면서, 언제나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의지를 더욱 뚜렷하게 밝히셨습니다. 심판과 형벌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불빛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죄가 많은 곳에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컸습니다(롬 5:20).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신앙 보존의 뼈대는 조금도 남겨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95-296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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