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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역사 2 - 2. 아브라함의 죽음

2016.10.19 08:54

관리자 조회 수:1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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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175세, 이삭 75세, 이스마엘 89세, 에서와 야곱 15세
경건한 조상의 생존 - 셈(565세), 셀라(430세), 에벨(400세)
(셈-이삭 110세, 야곱 50세까지, 셀라-이삭 78세, 야곱 18세까지, 에벨-이삭 139세, 야곱 79세까지 생존)


아브라함은 75세에 혈혈단신으로 부름 받은 이후(51:2), 그리고 사라가 죽은 이후 노년까지 범사에 복을 받아 창성케 되었습니다(24:1,35). 더 나아가 아브라함은 노년에 강건한 복을 받아 140세 이후에 후처 그두라를 취하여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25:1-2). 그 이후에 아브라함은 창세기 15:15의 예언대로 175세까지 장수하고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습니다(25:7-8).


아브라함이 죽은 때는 아내 사라를 잃고 38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이스마엘은 비록 자기를 쫓아낸 아버지였지만, 아브라함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그는 이삭과 함께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습니다(25:9).

아브라함 175세 일생에 특징이 있다면 우거하는 나그네 인생을 살았다는 점입니다(23:4). 나그네로서 변변한 집 한 채도 짓지 않고 장막에 거하였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의 예비한 성, ‘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11:9-16).

 

아브라함의 죽음 이후 성경은 언약의 두 번째 계승자인 이삭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엘 라해로이에서(25:11) 아브라함 때 이후 두 번째 큰 흉년을 만나 그랄에 있는 아비멜렉에게 이르렀지만 애굽으로 내려가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아브라함에(26:6).

이삭이 말씀에 순종하여 약속의 땅을 지킨 결과, 비가 내리지 않은 그 땅에서그리고 기근이 심했던 그해에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므로 백 배의 결실을 거두었습니다(26:12). 이렇게 이삭은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26:13-14). 이에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아브라함 때에 팠던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습니다(26:14-15). 그리고 그랄 왕 아비멜렉이 그 땅에서 이삭을 쫓아내자 이삭은 그랄 골짜기로 옮겨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였습니다(26:16-17). 이삭이 흉년을 만나 장막을 옮겼던 곳 그랄(골짜기)은 야곱의 일생 노정 17장소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합니다.

 

이삭은 그랄 골짜기에서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을 다시 파고 계속해서 새로운 우물을 파 나갔습니다(26:18-22). 팔레스타인 지역은 강수량이 적어 기후가 매우 건조하고 또 큰 강이 없기 때문에, 땅을 파서 물을 저장하는 우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러므로 큰 우물을 가졌거나 많은 우물을 가진 것은 당시 사회에서 세력이 컸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물을 두고 세력 다툼이 많았습니다(21:25-31, 26:14-22). 이삭은 땅에 관한 언약 성취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언약 자손들이 거할 지경을 넓히고 그들의 번성을 위해 많은 우물을 확보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삭은 부친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메워 버린 우물을 다시 팠고, 골짜기에 또 파서 새롭게 샘 근원을 얻었습니다(26:19). 창세기 26:18에서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을 다시 사용할 때는 다시 팠으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시라는 표현은 돌아가다, 회복하다라는 뜻을 가진 슈브, 이삭이 아브라함 때의 우물처럼 복구하였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그 우물들의 이름을 아브라함이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26:19에서는 그냥 파서라고 기록된 것을 볼 때, 이때부터는 이삭이 스스로 새로운 우물을 개척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 때의 우물들을 그랄 목자들에게 다 양보하고, ‘골짜기’(나할)까지라도 가서 다시 우물을 팠던 것입니다. 이렇게 개척하는 정신, 다시 도전하는 불굴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새롭게 개척한 이 우물까지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에섹’(다툼)이라고 하였습니다(26:20). 이어 이삭은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목자들이 또 다투는 것을 보고 그 이름을 싯나’(대적함)라고 하였습니다(26:21). 이에 이삭은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는데, 이제는 목자들이 서로 다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르호봇”(장소가 넓음)이라 하고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26:22). 이삭은 비록 자신이 손해를 보는 한이 있을지라도 다툼을 피하며 새로운 우물을 개척하였습니다. 잠언 20:3에서 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어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7:14).

 

이삭은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습니다(26:23). 그 밤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라고 말씀하시며, 아브라함의 언약 가운데 자손의 번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해 주셨습니다(26:24). 이삭은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고,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습니다(26:25).



박윤식 목사, “잊어버렸던 만남” (휘선, 2016), 151-154쪽 中



Death of Abraham (Age 175; Gen 25:7-8)

1991 BC, 91st Year of the Covenant of the Torch

 

Abraham's age, 175; Isaac's age, 75; Ishmael's age, 89; Esau and Jacob's age, 15 Ages of the godly ancestors at the time: Shem, 565; Shelah, 430; Eber, 400

[Shem lived until Isaac was 110 and Jacob was 50; Shelah lived until Isaac was 78 and Jacob was 18; Eber lived until Isaac was 139 and Jacob was 79.]

 

Ever since Abraham was called at the age of 75 (Isa 51:2), God blessed him in every way so that he was greatly multiplied (Gen 24:1, 35). Furthermore, God blessed him with good health and he took Keturah as his wife and had six more children even after he was 140 years old (Gen 25:1-2). After this, Abraham lived until the ripe old age of 175 and was gathered to his people in accordance with the prophecy in Genesis 15:15 (Gen 25:7-8).


Abraham died 38 years after his wife Sarah. Although Abraham had driven him out, Ishmael came to see his father after learning about his death and was with Isaac to bury him in the cave of Machpelah (Gen 25:9).

If there is one special characteristic about Abraham's 175 years of life, it is that he lived the life of a sojourner (Gen 23:4). He dwelt in tent homes and never built a permanent home to live in, for he "desired a better country, that is a heavenly one," a city that God had prepared for him (Geb 11:9-16).


The Bible records the account of Isaac, the second person to inherit the covenant after the death of Abraham. It was at this time, while he was living in Beer-lahai-roi, that a second great famine struck the land. Isaac sought to go down to Egypt, but because God confirmed the covenant that He made with Abraham regarding the land and the descendants, Isaac decided to stay in Canaan (Gen 26:1-5). Because Isaac obeyed God and stayed in the land, he sowed in the land and in the same year reaped a hundredfold, even during the famine when there was no rain (Gen 26:12). The Lord blessed him so that he "became rich, and continued to grow richer until he became very wealthy . . . so that the Philistines envied him" (Gen 26:13-14).


From then on, Isaac expanded his territory, which was to become a home for the descendants of the promise in the future. He also began to dig wells and became prosperous (Gen 26:17-22). Then he went back to Beersheba, where he received God's promise regarding the multiplication of his descendants. He built and altar and continued to dwell there (Gen 2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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