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하나님의 영역의 확장

2016.05.16 09:00

관리자 조회 수: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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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첫 영역이었지만,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면서

지상 명령을 내리신 후에, 하나님의 영역은 이방으로 확장되었습니다(마 28:18-20).


‘셀라’의 또다른 어원은 히브리어로 ‘쉘라흐’인데, '무기'라는 뜻 외에도  ‘어린 가지’, ‘싹’, ‘햇가지’라는 뜻입니다. 햇가지는 처음 나온 가지로서 앞으로 큰 나무가 되리라는 소망을 상징합니다.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신 예수님은 신령한 ‘햇가지’입니다. 봄에 나온 햇가지는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짙푸른 잎으로 큰 숲을 이루듯이, 복음이 그렇게 빠른 속도로 확장될 소원을 담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십자가와 부활을 기점으로, 유대 땅 안에서 유대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사역이 이방으로 확장되는 크나큰 전환기를 맞습니다(마 28:20, 행 1:8, 13:46-47).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방)까지도 한 목자에게로 인도하실 때가 된 것입니다(요 10:16). 사도 바울을 택하신 이유도 이방 사람들을 담는 그릇으로 쓰기 위해서였습니다(행 9:15). 이렇게 예루살렘을 거점으로 시작한 복음 운동은 가까운 이웃이었던 사마리아로, 또한 아주 멀리 땅 끝까지 급속도로 퍼져 나갔습니다(행 1:8).



(2) 셈의 아들 아르박삿과 그의 아들 셀라로 이어지는 과정은

마치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왕성했던 초대교회 말씀 운동을 연상시킵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에 120문도에게 내린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으로 복음의 영역이 확보된 것을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팔레스타인의 땅, 또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문도라는 적은 무리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불신의 땅에서 복음의 영역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이들이 보내심을 받아 복음을 증거함으로 말미암아 왕성한 말씀의 확장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행 2:41, 47, 4:4, 5:14, 28, 6:7, 9:31, 11:21, 12:24, 19:20). 복음이 온 천하에서 열매를 맺어 자라게 되었습니다(골 1:5-6).


초대교회 때 말씀이 왕성하여 세력을 더하는 놀라운 부흥 운동은 말세에 나타날 말씀 운동의 역사를 예표합니다. 말씀 운동, 복음을 확장시키는 사명은 오늘날 우리에게 맡겨진 셈입니다(마 24:14). 우리는 이 시대에 말씀을 맡은 자들로서(롬 3:2),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온 땅에 충만하기까지 가정에서는 내 자녀에게 가르치고, 밖으로는 이웃에게 부지런히 전파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온 세계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작은 자로부터 큰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득하게 되는 날이 속히 임하기를 소원해 봅니다(사 11:9, 렘 31:31-34, 합 2:14, 히 8:10-11, 10:16-18).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12-213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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