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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이 쌓은 성의 이름이 ‘에녹’이었기에 에녹의 이름은 너무나 유명해졌으며 사람들은 ‘에녹’을 자주 불렀을 것입니다.

 

그는 세상적으로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그의 이름은 하나님 앞에는 전혀 기억이 되지 않는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이미 죽은 자요(계 3:1), 존재 의미가 없는 이름이었습니다.

 

존귀한 성도의 이름은 잠시 우거하고 떠날 이 땅에서는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생명책에 흐려지지 않고 기록됩니다(계 3:5).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빌 2:9)을 받았습니다. 바로 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생명책에 그 이름들이 기록되는 영예를 주셨습니다(빌 4:3).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의 이름은 사라지거나 없어질 수 없습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07),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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