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7 10:23
창세기 4:26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은 쉽게 말해 공식적인 예배가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창세기 4:26을 표준새번역에는 “셋도 아들을 낳고, 아이의 이름을 에노스라고 하였다. 그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기 시작하였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담 타락 이후 235년만에 처음 드린 제사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인과 아벨도 제사를 드린 것으로 보아 이미 제사 드린 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따라서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뜻은,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기 위한 규칙적인 예배생활을 말합니다.
신학자들은 에노스 시대에 대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예배의 근본 정신과 자세가 확립된 때'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 의지를 버리고 하나님의 통치를 100% 수용하겠다는 자세이며, 또한 당시 편만한 죄악으로 말미암은 한계상황에서 속히 구원해 주기를 호소하는 자세입니다.
가인의 후손들이 교만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고 세속 문화에 심취하고 있을 때, 경건한 셋의 후손들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그분과 교제하는 예배생활을 세워 나갔습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143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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