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동산에서 열린 말씀의 잔치

경북 영천 성경구속사세미나

2017년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영천에 위치한 사랑의 동산 수양관에서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우중 속 고속도로를 달려 영천시 당지리 마을 입구 도착! 다시 깊은 산 속 비포장도로로 차를 타고 2 km 가량 올라 도착한 세미나 현장 주변 곳곳에는 구속사 세미나 현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과연 이곳에 구속사 세미나가 열린다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전국 방방곡곡 말씀을 사모하는 목회자들이 영천의 첩첩산중, 사랑의 동산 수양관에 속속 도착하였고, 이틀간 총 100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여 구속사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세미나를 위하여 사랑의 동산 수양관의 이용원 목사는 수양관 앞 재래식 도로를 직접 포장하고 참석자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수양관 전면의 약 4천만 평 대지를 주차장으로 정비하는 등, 세미나를 위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홍보를 위해 경북지역의 교회를 다니며 세미나 소식을 알렸고, 세미나 준비위원들은 세미나 당일까지도 먼 길을 달려 온 참석자들이 행여나 불편할까, 여기저기를 살피고 점검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습니다. 수양관을 방문한 목회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과 자진하는 헌신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세미나 첫째 날 오후에는 '횃불 언약'이라는 주제로 이필립 박사의 강의가, 저녁 강의에서는 ‘하나뿐인 장자의 축복에 담긴 구속 경륜'이라는 주제로 변제준 박사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날, 정유진 선교사와 유근영 선교사는 야곱의 일생 노정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광야 노정 속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와 숨겨진 구속 경륜에 대한 강의를 끝으로 이틀간의 모든 세미나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목회자들의 눈물과 기도의 제단이었던 영천 산골짜기 속 사랑의 수양관에서 비로소 구속사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이곳이 앞으로 경북 지역의 구속사 세미나 개최 장소가 되어야한다고 말하는 목회자도 있었고, 구속사 말씀을 배우고 익혀 경북 지역의 교회가 살아나고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는 목회자도 있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대부분이 일평생 접하지 못했던 구속사 말씀에 대해 감사하며 다음달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개최되는 목회자 구속사 하계 대성회도 반드시 참석하겠노라고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부디 영천 사랑의 수양관에서의 뜨거웠던 감사, 감격의 마음이 그대로 이어져 8월,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도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는 두 제자의 고백이 바로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글, 사진 취재_ 김인자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