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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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 어떤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습니다. 또 세상에서는 근심,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어떨 땐 급박하게 쏜살같이 곤두박질치듯이 내리막길에 있지만, 확실히 아는 것은 이런 위기와 위험, 고통, 괴로움이 닥칠 때, 그것을 이길 만한 힘은 하나님 말씀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은 우리가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한숨이 땅이 꺼질 정도로 나오는 괴로운 길목에 있을 때, “너 왜 여기 서 있느냐” 하시면서  주님의 오른 장중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안식, 쉼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

많은 성경 주석가들은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에 대하여 여러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서방 목자들은 양 떼들을 뒤에서 몰고 간다고 하지만, 팔레스타인이나 중동 지방, 동방의 목자들은 양들을 칠 때, 양 앞에서 인도한다고 합니다. 주님이 나를 인도해준다고 표현한 것은 괴로운 길목에서 형통의 복을 받지 못하고, 마음이 늘 괴롭지만 변함이 없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하나님께서 오셔서 인도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말씀 한마디로 우주 만물을 다 창조하신 하나님입니다. 엡 4:30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의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내 친 아들딸이다, 너는 내 것이다(사 43:1)’ 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도장으로 우리를 다 찍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짜증을 내고 끙끙 앓고 있습니까? 왜 근심, 걱정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어떠한 인생의 내리막길을 쏜살같이 달려서 무섭게 내려간다 해도 낙심하지 말고 여호와는 우리의 목자입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히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준다는 말씀을 믿고, 붙잡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쉴만한 물가,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사람은 근심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마음 가운데 늘 파도가 요동합니다. 물결이 심하고, 시베리아 찬바람 같은 것이 냉혹하게 우리 마음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오른손에 붙잡히기만 하면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마 11:28-29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편히 쉬게 한다고 하십니다. 또 나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말씀의 바른 길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인도하십니다. 내 기분,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인도하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어렵고 답답하고 위험한 구덩이나 골짜기에 있어도 친히 찾아오시는 분은 양의 참 목자,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다시 이끌고 가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잔잔한 물가,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우리에게 참다운 안식, 휴식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릅니다.

요 14:27 볼 때,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평안은 근심이나 두려움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평안은 물댄 동산입니다. 마름이 없고, 가뭄이 없습니다(렘 31:12, 사 58:11). 샘이 늘 흐른다고 하였습니다. 가물 때도 물이 안 끊어집니다. 언제나 생명강수, 은혜의 창파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경외가 마음속에 뜨겁게 있다면 늘 만족하며, 목마름이 없습니다. 이 말씀이 믿어진다면 하나님께 믿고 모든 것을 맡기시길 바랍니다. 나의 길, 나의 짐, 행사, 모든 염려, 근심걱정을 맡기고 간구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니다(시 37:5, 시 55:22, 잠 16:3, 벧전 7:7, 빌 4:7).


성도 여러분. 우리가 ‘구원’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인도해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소망’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이 밝은 미래로 인도해주신다는 것을 말합니다(벧전 1:3). 주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는 산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신앙은 썩지도 않고 쇠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고 늘 푸른 초원입니다. 우리가 ‘평안’이나 ‘행복’이라고 부르는 것은 나를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내 시간과 내 모든 것을 맡기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살 때, 만족함, 흡족함, 늘 형통의 축복이 따른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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