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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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33장은 앗수르와 유다의 패망을 다루는 말씀으로 죄에 대한 심판과 신앙에 대한 구원을 계시하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특별히 본문 6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너희 시대’는 역사적으로는 히스기야 시대이고 예언적으로는 도래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시대를 말합니다. 평안함과 구원과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 넘치는 이 시대는 바로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인 신약시대를 예언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본문에서 왜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가지 권세의 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 33:22에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볼 때 하나님은 재판장으로서 사법자이시고, 율법을 세우신 자로서 입법자이시며, 또한 왕으로서 행정자 되심으로 삼권을 가지신 분입니다. 구원의 입법자되시며 죄를 치리하시는 사법자시고 선하게 통치하시는 왕이시므로 그의 주권적인 통치가 보배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능력의 팔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2절에서 ‘주는 아침마다 우리 팔이 되시며’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팔은 밥을 먹고 옷을 입고 몸을 씻고 얼굴을 단장하고 노동을 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생존의 보배’가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팔이 돼 주셔서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시고, 환난에서 건져주시고 우리의 발을 씻어 주시고(요 13:4-7) 우리를 지금도 축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분의 왼팔은 우리의 베개가 되어 주시고 오른팔은 우리를 안아 주시는 안위와 보호의 팔이 되시니, 이 능력의 팔이 바로 우리의 보배가 되는 것입니다. 


진동시키시는 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에서 ‘진동하는 소리’는 원수 앗수르를 책망하시고 호령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소리는 악인에 대해서는 ‘심판의 소리’가 되어 만국을 진동시키고 심판을 집행하셨습니다(왕하 7:6). 하지만 만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은 자들에게는 사랑하는 신랑의 소리요 복음의 소리이며 구원의 소리가 됩니다. 어린 아이에게 어머니의 소리는 눈물을 멈추게 하고 괴로움과 상처를 치료해주는 보배가 되듯이 하나님의 음성은 택자에게 구원을 가져오는 보배가 됩니다. 


공평과 의로 시온에 충만케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5절에서 ‘공평과 의’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십자가의 도’이며 ‘시온에 충만케 한다’는 말씀은 ‘신약시대 교회의 완성’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높은데’는 하나님이 지정하신 모리아 산을 상징하며, 또한 방주가 머물렀던 아라랏산(창 8:4), 하나님의 불이 떨어진 갈멜산(왕상 18:30-40), 신약의 변화산(마 17장), 예수께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신 감람산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십자가 피로 사신 전 세계의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다 높은 산입니다. 주님은 ‘공평과 은혜’로 시온을 충만케 하십니다. 


구원에 능하신 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10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이제 일어나며 내가 이제 나를 높이며 내가 이제 지극히 높이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는 유다가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죽음의 위기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구원역사가 행동적으로, 가시적으로 계시됨을 의미합니다. 롬 5:8 이하의 말씀처럼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일어나시고 십자가를 세상 만국 중에 높이시고 죄인들을 석방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 속에서 인도하셨듯이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의 보배가 됩니다. 


의롭게 행하는 자에게 축복을 회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 33:15에서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곧 하나님만을 믿고 앙망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을 높은 곳에 거하게 하고, 영광의 왕을 보게 하고, 광활한 땅을 목도하게 하고 그 마음을 공포에서 자유하게 하십니다(사 33:16-17).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지 않는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보배가 됩니다. 


사 33:20 말씀을 보면 ‘예루살렘은 옮기우지 않는 장막이 될 것이요 그 말뚝은 영영히 뽑히지 않으며 그 줄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영원한 축복의 도성, 예루살렘을 기업으로 준다는 말입니다. 예루살렘은 오늘날 ‘교회’를 뜻하므로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집을, 교회를 준다는 말입니다. 이 하나님의 집을 얻은 자, 하나님의 신령한 교회를 기업으로 받은 자는 보배를 받은 자입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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