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5 11:01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십니까? 가정예배 드리십니까? 가족이 함께 모여 단 2분이라도 하루 생활을 반성하고 이 밤도 주의 은혜 가운데 잘 때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해주시고, 성령의 불담으로 우리 가정과 우리 식구들을 지켜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바라겠습니까?
무엇보다 가정예배를 통해서 부모의 신앙을 아이들에게 전수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목적은 후손에게 의와 공도를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창 18:18-19).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독생자 이삭에게 의와 공도를 올바로 가르쳤고, 이삭의 신앙은 야곱에게로 전수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믿음의 하나님, 순종의 하나님, 행함의 하나님’으로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신앙 전수는 오늘날 구속사 말씀을 받고 있는 우리에게까지 그 은혜의 줄기가 흘러오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 받은 부모는 그 가정에서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창조사역과 행하신 기사와 이적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신 4:9). 자녀들이 부모가 목도한 하나님의 역사를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6:7을 볼 때, 집에서든 밖에서든, 누웠을 때든 일어났을 때든 거듭해서 가르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엡 6:4).
그러니 자녀가 하고 싶은 대로 멋대로 두면서 그냥 이쁘다 좋구나 무조건 감싸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도리어 성경은 만약 자녀를 초달(회초리로 볼기나 종아리를 때리는 일)하지 않는다면 그 자식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면서 자녀를 사랑한다면 근실히 징계하라고 명령합니다(잠 13:24). 초달치 않으면 그 자식은 나중에 부모의 근심거리, 부모의 고통, 부모의 재앙이 됩니다(잠 10:1, 17:25, 19:13, 29:15). 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올바로 키운 자식은 부모를 기쁘게 합니다(잠 23:24-25). 그의 기업이요 상급이며(시 127:3), 장사의 수중의 화살과도 같습니다(시 127:4).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