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message_121.jpg

성경은 말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는 동시에, 알맞은 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서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때에 맞는 말은 기쁨과 아름다움이며(잠 15:23), 아로새긴 은쟁반의 금사과입니다(잠 25:11). 친구의 충성된 권고는 기름과 향과 같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잠 27:9). 아름다운 말에는 젖과 꿀이 흐릅니다(아 4:11). 의인의 혀는 천은과도 같습니다(잠 10:20). 이처럼 간사하고 거짓된 말은 무서운 악이지만, 정직한 말은 마음에 유쾌를 줍니다(잠 23:16).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직하고 아름다운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먼저 선하고 깨끗한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2:34에서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선하고 깨끗한 양심에서 고운 말이 나갑니다. 그 말은 열매를 맺고 자신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좋은 말만 하는 자에게는 좋은 열매가 돌아오지만, 악한 말만 하는 자에게는 악한 열매뿐입니다(잠 18:20-21).


두 번째로 말을 아껴야 합니다.

우리는 바른 말, 맞는 말만 골라서 하도록  자신의 혀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도 야고보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약 3:8). 처음에는 바른 말로 시작해도 자신도 모르게 말이 왜곡되어 전달되거나, 쓸데없는 비밀까지 내뱉기 마련입니다. 이는 아무런 선이 되지 못합니다. 아무리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자도 말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 경건이 헛것으로 돌아가고 맙니다(약 1:26). 그래서 베드로 역시 ‘좋은 날 보기를 원한다면 혀를 금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벧전 3:10). 믿는 사람은 많은 말이 아니라 천금같은 한 마디를 하는 사람입니다.


셋째로 말에 대해서도 본을 보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말에 있어서도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딤전 4:12). 우리는 죽이는 말이 아닌 살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살리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시 37:30, 71:24, 잠 15:2, 사 50:4),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시 35:28, 66:17, 119:172, 126:2). 그 말에는 뼈를 꺾는 능력이 있으며(잠 25:15), 사람을 살리는 양약이요(잠 12:18-19), 생명나무입니다(잠 15:4).


성도 여러분, 같은 입이지만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이 찬송이 될 수도,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약 3:10). 우리의 입술이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 전하고 기도하는 일에 사용됨으로, 교회가 하나로 연합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2 하나님의 우주적인 구원 계획 (롬 8:28-29) file 2014.08.26 22697
121 우주만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 (롬 8:28-29) file 2014.08.23 23487
120 너의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신을 벗으라Ⅱ (출 3:1-10) file 2014.08.05 23791
119 너의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신을 벗으라Ⅰ(출 3:1-10) file 2014.08.05 32358
» 말을 아끼는 자와 간사한 말쟁이Ⅱ (잠 26:20-28, 약 3:1-6) file 2014.08.03 24054
117 말을 아끼는 자와 간사한 말쟁이Ⅰ(잠 26:20-28, 약 3:1-6) file 2014.08.03 27015
116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때와 인간의 지혜 (전 3:1) file 2014.07.26 23616
115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지식 (빌 3:1-11, 딤후 3:14-17) file 2014.07.24 24529
114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 (요 3:16, 고후 13장) file 2014.07.23 24027
113 사람이 살기 위한 양식Ⅱ (마 4:1-4) file 2014.07.18 23062
112 사람이 살기 위한 양식Ⅰ-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마 4:1-4) file 2014.07.17 31684
111 믿음이란 이런 것이다 2 (히 11:1-2) file 2014.07.15 23950
110 믿음이란 이런 것이다 1 (히 11:1-2) file 2014.07.15 45604
109 첫 열매를 마음 광주리에 가득히 (신 16:9-17) file 2014.07.07 27489
108 첫 열매의 봉헌 (신 26:1-11) file 2014.07.04 31600
107 믿음의 감사로 첫 열매를 드리자 (출 23:14-17) file 2014.07.04 24011
106 첫 이삭을 흔들어 바치라 (출 23:14-17) file 2014.07.03 28140
105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눅 12:13-21) file 2014.06.26 31487
104 아멘의 삶 2 (고후 1:18-20) file 2014.06.24 24010
103 아멘의 삶 1 (고후 1:18-20) file 2014.06.23 30485
152-102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147-76 평강제일교회 에메트인터넷선교회 | 홈페이지 문의 02)2618.7168
Copyrightⓒ2013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 | 도서문의 휘선 02)2684.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