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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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고린도후서 9:8에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항상 넘치는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일에 항상 넘치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먼저, 한 가지를 드렸는데 여러 가지로 주시는 은혜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줄 지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솔로몬은 다른 것은 구하지 않고 오직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실 뿐 아니라, 구하지 않은 세상의 권세, 명예, 지위, 재물까지 주셨습니다(왕상 3:1-15). 솔로몬은 오직 하나, 예배만을 하나님께 잘 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이중 삼중으로 주신 것입니다.

 

둘째로, 적은 것을 드렸는데 많은 것을 주시는 은혜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사르밧 과부의 집에 들렸을 때, 사르밧 과부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에게 드린 것은 조그마한 떡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섬긴 과부에게 극심한 가뭄 속에서 그치지 않는 밀가루와 마르지 않는 기름의 축복을 주셨을 뿐 아니라(왕상 17:8-16), 죽은 아들까지도 살아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왕상 17:17-24). 오병이어 사건에서도 벳세다 들판의 한 소년이 자기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렸을 때, 예수님의 감사 기도 가운데 모든 사람이 배불리 먹고 마시는 놀라운 축복이 있었습니다(마 14:13-21, 막 6:35-44, 눅 9:12-17, 요 6:1-13). 하나님은 적은 것을 받으시고 많은 것으로 갚아주시는 풍성한 분입니다.

 

셋째로, 아낌없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시되, 풍족히 먹고 남음이 있도록 아낌없이 후하게 주셨습니다. 이처럼 부족함 없는 음식을 주셨음에도 고기가 먹고 싶다던 철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메추라기 떼를 부르시고 순순히 백성들의 손에 잡히도록 순종하게 하셔서, 하루 이틀이 아니라 코에 냄새가 날만큼 한 달 동안 실컷 먹고 남도록 하셨습니다(민 11:20). 누가복음 6:38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되,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안겨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의외로 주시는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 가셨을 때, 베드로는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으나 허탕치고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설교를 위해 배를 육지에서 조금 띄워달라고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귀찮아하지 않고 기꺼이 순종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곳에 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 바다 깊은 곳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어부 베드로가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눅 5:1-7). 의외의 큰 은혜인 것입니다. 사무엘상 9장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 역시,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기 위해 나섰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의외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일에 항상 넘치는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그저 감사밖에 없습니다. 사랑이 차고 넘칩니다. 그래서 하나되지 말라 해도 하나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과 지혜의 축복이 넘치며, 하는 일마다 밝아집니다. 세상에서 승리하는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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