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2 21:56
죄인이 교회에 와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를 씻음 받고 구원 받음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선물 받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의인입니다. 의인이라면 마땅히 의로운 삶을 살아야지, 의로운 삶을 살지 못하면 더 이상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의인은 성실하고 정직합니다. ‘정직’(正直)은 ‘바를 정’에 ‘곧을 직’을 써서 ‘마음이 바르고 곧다’라는 뜻입니다. ‘성실’(誠實)은 ‘정성 성’에 ‘열매 실’을 써서 ‘정성스럽고 참되어 거짓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정직과 성실은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신뢰의 근본이 됩니다. 성실과 정직, 둘이 합해서 ‘의’가 됩니다. 의의 속성은 하나님입니다.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의’ 자체이십니다. 어둠의, 악의 그림자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기에 정직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창 1:26-27). 그런데 간교한 뱀이 들어와서 먼저 약한 여자를 거짓말로 속여 범죄하게 만들었습니다(창 3:1-7, 요 8:44). 이에 인간이 다 거짓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온 세계가 부패와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물건 살 때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이 품질이나 성능이 아니라 이게 진짜냐, 가짜냐 물어봅니다. 그만큼 사회 곳곳에 거짓의 문제가 가득한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이 나라 민족을 걸머지고 계몽해야 합니다. 성실과 정직을 보여주고 앞장서야 합니다. “호리라도 갚지 않고는 내 앞에 올 수 없다”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마 5:26, 눅 12:59). 우리나라가 선진국가, 부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이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볼 때, 정직할 때 후대에 복이 있고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캄캄한 가운데에 있는 듯 해도, 정직한 자의 집에는 의의 태양 되시는 예수의 빛이 늘 비치고 있습니다(잠 2:7-9, 말 4:2).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아끼지 않고 부어주십니다(시 84:11). 구체적으로 정직한 자가 받는 복은 무엇입니까?
① 정직한 자는 아름다운 땅을 얻습니다(신 6:18-19).
② 구원을 받으며(시 7:10),
③ 평안을 얻고(시 37:37),
④ 다스리는 권세를 받습니다(시 49:14).
⑤ 암흑 중에 빛을 발하며(시 112:4),
⑥ 하나님과 함께 거합니다(시 140:13).
⑦ 하나님과 교제하며(잠 3:32),
⑧ 생활에 은혜가 가득하고(잠 23:16),
⑨ 큰 기쁨을 얻습니다(잠 23:16).
⑩ 대적하는 자들이 정직한 자를 책망할 수가 없습니다(딛 2:8).
정직은 재산 중의 재산이요,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오늘까지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못하게 예배 드리고, 봉사하며,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했다면 이제 다 진심으로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거짓이 다시는 우리 가정에 또 우리 사업과 직장에 이르기까지, 내가 몸담고 있는 하나님의 몸 된 교회 영아부부터 장로님들 이르기까지 거짓이여 완전히 안녕! 하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